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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거친 들판과 바다 같은 바이칼湖… 그리고 오직 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26.

여름 특별 기획 '알혼섬 여행' 8월 출발

거친 들판과 바다 같은 바이칼湖… 그리고 오직 나
알혼섬의 상징인 불한바위. 지금도 신령한 기운을 받기 위해 전 세계의 영적 구도자들이 찾는다. /헬스조선DB
인파에 떠밀려 다니는 여름휴가 대신 오지(奧地)로 떠나보자. 다소 거칠고 불편하지만 척박한 동토(凍土)의 기운을 품은 바이칼 호수는 여름휴가 여행으로 최적지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8월 19~24일(4박 6일) 한여름에도 시베리아의 한기가 서려 있는 바이칼 호수와 호수가 품고 있는 '바이칼의 심장' 알혼섬에서 머무는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이칼 호수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특색있는 러시아 여행의 백미를 모두 담았다.

바이칼 호수의 참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알혼섬은 오지 중 오지다. 섬에 도착하면 제대로 포장된 도로도, 변변한 건물도 없다. 거친 들판에 바다 같은 호수만 보인다. 덕분에 머무는 동안 온전히 바이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직도 여행 인프라가 열악한 편이지만, 지금은 호텔도 들어서 오지 여행을 즐길 준비가 돼있는 여행자라면 도전해봄 직하다. 섬에서 가장 깨끗하고 최신 시설을 갖춘 바이칼뷰 호텔에서 머문다.

4륜 구동차 '우아직'을 타고 사자바위와 악어바위를 볼 수 있는 누르간스크, 전쟁과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페시얀카, 호수 위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랑의 언덕, '선녀와 나무꾼'과 유사한 전설이 깃든 사간후순의 삼형제 바위 등을 둘러본다. 섬의 최북단, 하보이 곶에서는 오솔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하고, 알혼섬의 랜드마크 불한 바위에서는 바이칼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 속에서 여행의 절정을 마주한다. 청정 바이칼 호반을 따라 걷는 '볼시예 코티' 자작나무 숲 야생화 트레킹은, 러시아 현지인도 이곳에 오면 반드시 걷는 비경(秘境)이다.

시베리아 대평원을 가로지르는 우스찌아르다, 데카브리스트의 꿈과 사랑이 남아 있는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관광도 포함됐다. 인천-이르쿠츠크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1인 참가비 2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5/20190625025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