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추출분말의 제조 과정은 크게, 원료의 선별, 분쇄, 추출, 건조로 나누어 집니다. 추출분말이 개발되기 전에는 분쇄된 차가버섯 가루를 소비자가 직접 추출해서 드셔야 했던 관계로 그 과정이 매우 복잡했던 것에 비해, 추출분말은 곧바로 물에 녹여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생산과정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일은 차가버섯 원료의 선별입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외에는 어떠한 재료도 첨가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료의 품질이 곧 제품의 품질로 직결됩니다. 무작위로 수집된 차가버섯 원료 중에서 분말화 과정에 투입되기 위해 선별되는 비율은 50%를 채 넘지 않습니다. 1차로 수집된 차가버섯 중에서 절반 정도만이 원료로 사용됩니다.
엄격하게 선별된 원료는 초저속 분쇄기를 통해 추출하기에 용이한 크기로 분쇄됩니다. 차가버섯은 열에 민감하므로 고속분쇄기를 사용할 경우 분쇄기의 톱니와의 마찰에 의해 열이 발생하여 차가버섯의 성분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분쇄된 가루는 초미립자 이중 필터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오염을 방지합니다.
추출과정은 탈염수(Demineralized Water)를 용매(溶媒)로 사용하여 70도 이하의 저온을 유지하면서 자연적인 방식으로 용질(溶質)과 용매의 농도가 1:1이 될 때까지 추출하고, 추출액을 상온 진공건조기의 열판에 분무하여 얇은 막으로 펴서 건조시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얇은 막을 적절한 크기로 분쇄하여 최종적인 추출분말 제품을 완성합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러시아에서 이미 1960년대에 개발되었고 그에 대한 국가기준도 마련되어 있지만, 현재 생산되고 있는 추출분말은 러시아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고품질의 제품으로서 최고 수준의 추출기술과 역사를 지닌 러시아의 추출전문기업과 국내 업체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추출분말에 대한 러시아의 국가기준은 크로모겐 컴플렉스 함량이 20% 이상이지만, 국내 업체들과 러시아 추출전문기업이 함께 개발한 추출분말은 크로모겐 컴플렉스의 함량이 50% 이상입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의 주문에 의해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생산하는 업체는 톰스크의 아르뜨라이프(Art Life)사와 알타이주의 키트(KIT)사 등 2개 업체로서 이들 업체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생산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은 Art Life사의 제조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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