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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쿨파스는 언제? 핫파스는 어디에? 파스 종류별 사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16.

무릎에 파스를 붙이고 있다

파스는 증상에 따라 종류별로 사용을 달리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목이나 허리, 어깨 등의 근육이 아프면 파스를 찾곤 한다. 파스는 그만큼 가장 흔한 가정상비약 중 하나다. 그런데 파스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종류가 다양한데, 증상에 따라 사용을 달리하는 게 좋다.

파스는 타박상이나 근육통, 신경통에 쓰이는 외용 소염진통제다. 비스테로이드계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종류에 따라 크게 냉감이 느껴지는 쿨파스와 열감이 느껴지는 핫파스로 나뉘는데, 둘은 아픈 부위의 상태별로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핫파스는 뜨거운 자극을 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통증에 알맞다.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파스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핫파스가 적절하다.

쿨파스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급성 염증이나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급성 타박상이나 가벼운 골절상의 경우에는 쿨파스가 맞다. 만약 핫파스와 쿨파스를 반대의 상황에 잘못 사용한다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파스를 너무 오래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제품에 따라 사용 시간이 다르지만, 대개 12시간이 지나면 떼는 것이 권장된다. 접착제 성분이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파스는 치료의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다. 이상이 있다면 파스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3/20190613015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