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인데도 가슴털은 수북한 남성이 적지 않다. 머리카락과 신체 털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라는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흔하다. DHT는 두피 모낭을 위축시키고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한다. DHT는 정수리와 앞이마 털의 성장은 억제하는 반면, 눈썹, 수염, 가슴, 팔, 다리 등의 다른 부위 털은 성장시키는 특징이 있다. 머리숱이 적은 남성이 두피와는 다르게 몸의 다른 부분에 체모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한편, 여성은 남성보다 탈모를 겪는 일이 적은데, 여성은 체내 DHT가 남성의 6분의 1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2/20190612022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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