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핀지 치료군 전체생존율 57%, 위약군보다 13.5%↑
아스트라제네카는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3년 전체생존 연구 결과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3상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PACIFIC 연구에 따르면 임핀지는 이전 표준요법인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지속적인 생존 개선을 보여줬다.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율은 57%로, 위약군 43.5%보다 높았다. 임핀지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약군은 29.1개월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데이브 프레드릭슨 총괄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핀지의 장기 생존 혜택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근거”라며 “임핀지의 치료 효과가 완치 가능한 마지막 병기인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 목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3년 전체생존율 추적 결과는 2018년 9월 NEJM에 게재된 1차 전체생존기간 분석(2년 OS 결과)을 바탕으로 추가됐다. 1차 분석에서 임핀지는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키며 PD-L1의 발현과 관계없이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년 더 연장된 3년 추적 결과, 임핀지는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를 감소시키며 이전 분석과 일관된 지속적인 생존 개선 효과가 밝혀졌다.
위약 대비 임핀지 치료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20% 이상 환자에서 발생) 기침(35.2 % 대 25.2 %), 피로(24.0% vs. 20.5%), 호흡 곤란(22.3 % vs. 23.9), 방사선 폐렴(20.2 % vs.15.8%) 등이었다.
임핀지 치료군의 30.5%, 위약군의26.1%가 3 또는 4단계의 이상사례를 경험했으며,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경우는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15.4%, 9.8%로 나타났다.
PACIFIC 연구에 참여한 미국 모핏 암 센터 연구소 흉부종양학과의 임상연구 총괄자인 자넬 그레이 박사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은 5년 생존율이 15~30%에 불과했다”며 “PACIFIC 연구를 통해 임핀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3년 시점에 생존한 것을 확인한 만큼 3기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기준을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5/20190605006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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