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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주말 피로 풀려 반신욕? 체력 떨어질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3.
욕조의 모습이다
반신욕은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건강 효능을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 야외 활동 후 몸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반신욕을 하곤 한다. 반신욕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는데,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반신욕을 하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과 맥박이 안정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액순환이 증가한다. 수족냉증을 완화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조건 다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반신욕을 할 때는 물 온도와 시간이 중요하다. 반신욕을 할 때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해야 한다. 특히 긴장과 피로를 푼다고 뜨거운 물에 오래 몸을 담그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혈압과 맥박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 정도의 물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도 지켜야 한다. 반신욕을 지나치게 오래 하면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손실되고 오히려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 20~30분 내외가 가장 좋다. 되도록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혈압·저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논의한 후 반신욕의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하도록 한다.

한편 반신욕 후 찬물로 마무리하곤 하는데, 이는 기껏 한 반신욕의 효과를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몸을 씻어내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31/20190531020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