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에는 스테로이드(steroid) 라고 하는 호르몬(hormone)과 닮은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하면 부작용이 강한 성분 등 일반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그것은 약품인 경우입니다.
체내에서도 스테로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장(腎臟) 바로 위에 있는 길이 5cm 정도의 내분비선(內分泌線)인 부신피질(副腎皮質)에서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을 스테로이드 호르몬 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성분의 태반이 코르티손(cortisone) 이라고 하는 유도체이며 코르티손은 중증의 만성 관절 류마치스의 특효약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멕시코산의 감자 고구마 토란 마달리아 등의 비대한 뿌리식물로부터 추출에 성공한 이후 코르티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 졌고 지금의 스테로이드 요법이 확립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매우 강하며 그 대표적인 것이 문페이스(moon face)입니다. 이것은 스테로이드가 지질이기 때문에 얼굴에 닿으면 얼굴이 달 모양으로 둥글게 되는 현상이고 그 외에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여러 가지 폐해가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 나타납니다.
그러나 멕시코 원주민은 스테로이드의 원료인 식물들을 이용하여 류마치스를 치료하는데 부직용에 시달리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스테로이드만을 추출해서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발휘하지만 대신 무서운 부작용이 따르는데 비해, 자연 그대로 섭취하면 아무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불필요하다고 버린 부분에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것이 정확히 무엇 인지는 해명되지 않고 있지만 모든 성분의 상승효과에 의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와 같이 차가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스테로이드도 여러 가지 약리 효과가 있는 성분 중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것과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에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도 있습니다. 원래 버섯은 스테로이드의 성분과 관련이 있는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프로비타민 D)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유용한 약리활성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영지버섯에서 분리된 에르고스테롤의 유도체 중 하나가 간암에 대하여 살세포(殺細胞) 효과를 발휘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일본에서는 공식적인 항암약재로 공인되어 있는 영지비섯 역시 스테로이드 화합물의 활동에 의해서 간암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차가버섯의 경우 모든 암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특히 자궁경부암에 대해 살세표 효과를 나타내는 스테로이드 유도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래 전부터 러시아에서는 여성들의 생식기 암에 차가를 사용하였으며 1950~1960 년에 행했던 임상 실험에서도 가장 현저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을 섭취한다는 것은 신체에 천연 스테로이드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암 이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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