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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이헌정 교수의 숙면의 기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4. 21.

이헌정 교수의 숙면의 기술 걱정거리로 인해 잠을 설치는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시적인 불면도 잠과 관련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행동이 만성 불면증을 가져올까? 먼저, 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다. 잠은 자려고 노력한다고 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은 청하면 도망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잠을 자려고 애쓰는 것은 식사 후 억지로 소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부질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낮잠으로 지난밤의 잠 부족을 보충하려는 행동이 불면증을 가져올 수 있다. 낮밤의 주기적인 변동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각성과 수면의 리듬을 타야 하는 것이다. 낮에 졸리고 피곤하다고 낮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불면증이 장기화되는 요인이 된다. 세 번째,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아침에 눈으로 들어와서 뇌로 전달되는 빛이야 말로 최고의 자연수면제로 밤에 잠을 저절로 오게 만드는 명약 중 명약이다. 아침 빛이 낮 빛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자전거 페달을 아무 때나 밟지 않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페달이 올라온 시점에 밟아야 잘 굴러가는 것처럼, 생체리듬을 맞추는 데 아침 빛이 비칠 때가 바로 적기이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9/20190419000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