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면 혓바늘이 생기곤 한다. 혓바늘은 왜 생기는 걸까?
혓바늘은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맛을 느끼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혓바늘은 침의 분비량이 줄면서 생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퍼록시다제와 같은 항생물질이 들어있어 입안으로 침입하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한다. 그런데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의 분비가 감소한다. 침이 줄면 입안 점막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서 혓바늘이 돋는 것이다. 이외에 비타민A, 비타민C가 부족해도 잘 생길 수 있다.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진다. 만약 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구강암과 같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혓바늘을 예방하려면 평소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비타민을 보충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혓바늘이 생겼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6/20190416009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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