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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인의학]아유르베다 의학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3. 10.

아유르베다(ayurveda)


아유르베다와 한의학은 그 학문적 태생이 지리적으로 다르다.

전자가 인도산이라면 후자는 중국대륙의 황하강 유역이 그 발생지이다.

지리적으로 다르고 두 가지 내용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민족 또한 같지 않다.


이렇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두 학문의 근본적인 동질성은 아마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우주 대자연의 법칙과 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환경의 변화에 순응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몸이 결국은 동질의 것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의학이라는 학문도 자연철학의 일부인 만큼 중국인과 인도인이 우주 만물을 관찰하고 분석해내는 사고방식이 매우 흡사 했던 것에 기인한다.


-두 의학 이론의 원리가 상대성에 기초한 균형감각을 대단히 중시한다는 점.


한의학의 음양이 아유르베다 에서는 바타, 피타, 카파 라는 세가지 도샤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즉 이원론과 삼원론의 차이이다.



-두 의학이 모두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중시하며 치료 방법 또한 자연에서 얻는다는 점이다.



-섭생법을 중시한다는 공통점.

계절에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연구를 중시한다. 식이요법을 평상시 건강관리에 중점적으로 응용하고 있는 점 또한 두 의학의 닮은 점이다.



-체질적 건강관리법에 대한 언급한 부분이 매우 많은데 이는 우리의 사상체질 의학 체계와도 닮은꼴이다.



-정신과 육체를 따로 분리해서 파악하지 않고 종합적인 전일적 개념으로 파악하며 치료에 대처하려 한 부분도 그간 한의학과 같은 점이다.




아유르베다의 역사


인생의 목적은 의무(다르마 Dharma)를 수행하여 이익(아르타 Artha)을 얻고 여러 가지 욕망(카마 Kama)을 이루고 지복(지복 支福 모크샤 Moksa)이라고 하는 경지를 체득하는데 있다. 아유르베다는 건강증진에 공헌하면서 변화와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아유르베다란 "수명의 과학"혹은 "생명의 과학"을 뜻한다.

수명과학이라는 이야기는 인간의 수명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을 뜻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수정된 순간부터 사망 할 때까지 생명이 지속하는 기간을 수명 이라한다.


아유르베다는 과학임과 동시에 종교이며 철학이다.

아유르베다는 삶에서 구현되는 진리의 과학이다.


아유르베다의 모든 개념은 삼키아(Samkhya)학파의 창조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삼키아란 산스크리스트어 이네 사트sat는 '진리'를 의미하며 키아khya는 '앎'을 의미한다.



아유르베다는 생활의 과학이다.


아유르베다와 인간의 잠재 능력.

아유르베다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고 가르친다.

인간은 대우주 즉 외부적인 우주의 힘에 의해 생겨난 우주의 자식이며 따라서 대우주로부터 결코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인간은 네 가지의 생물적 또는 영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종교적 본능 2. 경제적 본능 3. 생식적 본능 4. 자유를 향한 본능

[이러한 본능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균형 있는 건강이 필요하다.]



아유르베다는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계속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병든 사람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유르베다는 의학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일상 과학이며, 모든 치료 요법의 모체이기도 하다.


아유르베다의 전제는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유르베다와 요가 탄트라의 관계


요가는 진리와의 결합을 가르치며, 탄트라는 진리와의 궁극적인 결합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 조절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아유르베다는 생활의 과학이라 볼 수 있다.


요가와 탄트라의 목적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데 있으나, 소수의 뛰어난 사람들만이 이 방법들을 통해서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아유르베다에서 추구하는 건강과 장수는 어느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인간의 영적 진화에 있어서 아유르베다는 그 기초이고, 요가는 그 몸이며, 탄트라는 그 머리라 할 수 있다.


즉 육체와 마음과 의식은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Tong - ksh913님의 ksh913님의 기본통 입니다.


[숲향기 의견]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아유르베다 의학에 대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구 여러 나라에서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서양의학의 한계가 왔음을 인정하고 그 해답을 동양의학에서 찾으려는 노력의 의도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양의학, 즉 몸과 정신을 분리하지 않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일깨우는 방법을 쓰는 자연의학이 세계 의료계의 새로운 조류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 날이 빨리 찾아올수록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주류의학이 자리바꿈을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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