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의 위협이 있다. 게다가 활동량이 늘면서 면역력 저하로 안구건조증이나 비염, 여드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엄국현 원장의 도움말로 피로해진 봄철 눈, 코, 피부에 활력을 되찾는 지압법에 대해 알아보자.
■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땐 ‘정명혈’ 지압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처럼 눈은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정명혈(睛明穴)’ 지압을 추천한다. 정명혈은 눈의 피로를 풀고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혈자리로, 눈의 안쪽 구석과 콧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엄지나 이용해 정명혈을 3초 정도 가볍게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정명혈 지압은 안구의 피로개선뿐만 아니라 건조감, 열감 등 여러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지압을 하면서 눈을 깜빡이거나 움직이는 운동을 해주면 더욱 좋다.

■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영향혈’ 지압 통해 코 막힘 해결
비염이나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심해 고생하는 경우에는 ‘영향혈(迎香穴)’을 지압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향혈은 코 주위 혈액 순환을 돕고 코 막힘을 풀어 콧물을 배출함으로써 편안한 호흡을 도와주는 혈자리다. 위치는 콧방울 양쪽 0.5cm 부위 움푹 들어간 곳이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검지 끝으로 영향혈을 30초 정도 지그시 누르거나 문질러주면 된다.

■ 피부 생기 돌게 하는 ‘혈해혈’ 지압으로 피부 트러블 완화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심하다면 ‘혈해혈(血海穴)’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릎 뼈 안쪽에서 5~6cm 위로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혈해혈은 ‘피가 바다처럼 모인 곳’이라는 이름처럼 혈액과 관련된 혈자리다. 엄지로 혈해혈과 그 주변부를 자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가 맑아지고 각종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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