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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실패사례

(스크랩) 서울 김** (남, 52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3. 4.

서울 김** (남, 52세)

 

이분은 대기업의 중역 생활을 하시면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시던 샐러리맨으로서 평소 몸 관리를 잘 하셔서 항상 건강만큼은 자신을 가지셨던 분입니다.

 

2005년 7월초 소화가 잘 안되고 복부에 약간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위염 또는 위궤양 정도로 생각하여 병원에 가셨다가 담낭암 말기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담낭 뿐 아니라 간과 임파선에도 암이 있었으며 황달 증세가 조금 있었습니다. 수술 및 항암치료 모두 힘들다는 진단을 받으셨고 이에 7월말부터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상담 당시 컨디션이 좋으시고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확고하며 생활자체가 워낙 건실하신 분이어서 열심히만 하시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분은 복용 초기에 변이 새카맣게 변하고, 좀 무르게 나왔었는데, 며칠 안 되어서 정상으로 돌아갔으며 별다른 명현현상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루 2회에 걸쳐 열심히 운동을 하셨고 회사에서 권장한 양보다 훨씬 많은 양(하루 16g)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드셨습니다. 복용 후 보름 만에 복부의 통증이 없어졌으며, 몸 상태는 계속 양호하였습니다.

 

차가버섯을 드시기 시작한 지 1개월 후 담즙배액술을 위해 병원을 찾아 암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되었고, 암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몸 상태가 너무 좋아서 항암치료가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업체에서는 차가버섯을 통해 암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현재 몸 상태가 좋으니 항암치료를 미루자는 의견을 냈으나 많은 고민 끝에 본인의 의지로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몸 상태가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 너무 좋아 최고로 강한 레벨로 항암제를 투여하겠다고 전했고, 항암치료, 간색전술, 방사선 치료 등 엄청난 양의 항암치료가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연말까지 3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그간에 차가버섯을 열심히 드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인지 이분은 항암 치료 후 초기 2~3일 간 조금 힘든 것 외에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시고, 오히려 체중이 이전 76kg에서 83kg으로 늘어나는 등 통상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와는 너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서 본인도 놀라고, 병원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005년 연말 검사에서는 여러 혈액검사상의 수치가 거의 정상인과 비슷하게 유지 되었고 담낭 쪽 암은 거의 없어졌으나 간암이 아직 그대로라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6년 새해 들어 4기 치료 이후는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몇달째 지속되는 항암치료 및 각종 검사를 위해 차가버섯을 이전처럼 지속적으로 복용하기가 힘들고 운동량이 부족하였으며 그 무엇보다 반복되는 항암치료의 부작용 및 합병증 등이 문제였습니다. 차가를 판매한 업체에서는 이제라도 항암치료를 중단할 것을 설득하였으나 이미 환자나 보호자분들은 이전의 의욕 있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제까지 받은 항암치료를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환자분께서는 1월말 이후 차가를 드시지 않고 계시며 항암치료를 강행중입니다. 얼마 전에는 폐혈증으로 생사를 넘나드셨습니다. 차가를 드셨을 때 상태가 얼마나 좋았는가를 끊임없이 설득하여도 이미 현대의학에 몸과 정신을 맡긴 환자분의 생각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