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탄수화물, 단백질 분해는 물론 지방까지 처리하는 종합 소화액 역할 담당, 또한 약 100만개의 랑게르한스섬에서 혈당량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분비
3대 생활습관병의 하나인 당뇨병은 췌장이라는 장기가 고장 나서 생긴다.
사람들은 당뇨병은 잘 알아도 췌장이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알고 보면 췌장만큼 부지런하고 인체에 필수적인 장기도 드물다.
우리가 진수성찬의 음식을 먹더라도 췌장에서 분비하는 강력 소화액이 없으면 장에서 음식물을 소화 및 흡수가 지장을 받게 돼 당장 영양실조에 빠지게 되며
다음으로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해 내야 하는 약 60조개 이상의 세포들에게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포도당을 공급하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장기인 췌장은 소홀하기 쉬운데 췌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췌장은 장에서 소화를 도와주는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인슐린 등 혈액으로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위에서 잘게 부서져 산성인체로 십이지장의 점막에 닿으면 세크레틴 등의 호르몬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혈액을 타고 들어가 췌장을 자극한다. 자극 받은 췌장은 트립신, 리파아제 등 많은 소화효소를 포함한 췌액을 십이지장에 보내게 되고 소장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소화 작업이 일어난다. 췌액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하루 800~1400㎖가 분비되는데 위나 침샘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 기능을 충분히 보강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 소화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분해에만 관여하는 침이나 위액에 비해 지방까지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소화효소 액 분비 외에 췌장이 맡고 있는 중요한 기능은 약 100만개의 랑게르한스섬에서 혈당량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 혈당량이 높아지면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 포도당을 계속 세포에 흡수시켜 혈중의 당 함유량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혈당량이 떨어지면 글루카곤이 나와 간에 있는 글리코겐의 분해를 활발히 해 혈당량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준다. 결과적으로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은 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의 양을 정확하게 결정하고 연소시키는 일을 돕는 물질이다. 당뇨병에 걸리는 것도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이 고장 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췌장은 위 뒤편과 척추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폭5㎝ 정도에 길이 15㎝ 내외로 모양은 올챙이 모습을 하고 있다. 무게는 100g이 조금 못되는 정도며 색깔은 회색빛이 도는 핑크색으로 복부 깊숙이 위치해 평소에는 의식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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