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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고백… 나도 고위험군은 아닐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1. 26.

변희봉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사진=tvN '나이거참' 방송 캡쳐

배우 변희봉이 지난 22일 방영된 tvN ‘나이거참’에 출연해 1년 전 췌장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미스터 선샤인’ 섭외 연락을 받고 건강검진을 받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지금은 완치된 상태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1%에 불과할 정도로 무서운 암이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9.4%)과 큰 차이가 없다. 췌장암 생존율이 제자리걸음인 데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췌장암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알지 못하며, 초기에는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잘 안 나타난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 복통, 소화불량 등은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도 쉽고, 이를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몸 곳곳에 퍼져 수술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췌장은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장기라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는 쉽게 발견하기도 어렵다. 췌장암을 조기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하다.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은 췌장암을 완치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단, 수술은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습하지 않고 췌장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최근에는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적극 활용해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수술 기술이 발전해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이 시행되고 있어 합병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3/201811230129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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