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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 암 치유를 위한 그 세 번째 이야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 8.
 

암 치유를 위한 그 세 번째 이야기


현대의학 치료는 최소한으로 받자.

(수술은 가능한 축소수술을, 화학요법은 3회 미만, 방사선은 10회 미만)


이 글은 자칫 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이 글에 납득하지 못한 분들은 “저런 의견도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세요.


어느 경로를 통해서든 암 진단을 받으면 당장에 병원치료를 강요받게 됩니다.

암 진단 후 병원치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암에 대한 상식이 없는 대부분의 암 진단 초기 환자나 가족은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원의 의료진이 권하는 대로 자신이나 가족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암의 치료는 시작됩니다.


병원치료 여부는 암의 병기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 3대 암 치료법의 적용은 보다 신중하게 결정되어져야 합니다. 이들 3대 치료법은 모두 유독성요법으로 암에도 타격을 주지만 정상세포나 조직에도 심각한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들 3대 치료법을 권유하는 의사의 입장은 환자나 가족의 입장과 상당히 다릅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는 암 진단환자는 당연히 3대 치료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환자나 가족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당연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무리하게, 혹은 살려고 받는 치료들로 인해서 상당히 어려운 길로 접어드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지요.

암 2기 진단 후 수술을 권유해서 받았습니다. 남은 암세포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화학요법을 권유하여 그것도 받았습니다. 부작용을 감수하고 ‘설마 의사가 무리한 치료를 권유하겠나?’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환자는 6개월 후에 말기, 그것도 많은 장기에 전이된 상태에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제게 물어 왔습니다.

“암 2기 진단 받고 6개월 만에 시한부 3개월의 말기 암 진단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저는 부적절한 병원치료가 진행되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경우는 병원치료의 선택이 잘못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가능한 병원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환자나 가족에겐 그렇게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요.

설령 여러 가지 자료를 제시하면서 병원치료를 받지 말든지, 혹은 받더라도 최소한으로 해야 할 것을 권유하더라도 돌팔이인 저의 말을 귀담아 듣지는 않습니다.^^


암 때문에 병원에 들러 진료나 치료를 받는 많은 환자나 가족은 이런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특히 열심히 공부하여 나름의 치료방법을 찾은 환자나 가족이 주로 해당되겠지요.


의료진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권유했을 때

“이제 더 이상 항암제를 맞는다든지 방사선치료를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다음과 같은 반응이 있는 경우를 말입니다.


약간 화가 난 듯한(또는 기분 나쁜) 표정으로 “맘대로 하세요. 더 이상 상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그리고 의사가 권유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곧 바로 죽을 것처럼 극단적인 이야기도 서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일부이겠지만요.


사실 이러한 반응은 낯설지 않습니다.

자신이 권유했는데 환자나 가족이 그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하면 자존심이 많이 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의사라는, 그것도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의 의사라는 권위의식이 빚어내는 자연스러운 행위일 수 있지요.


대부분의 환자나 가족은 의사에게 잘못 보여 득 될 게 없다는 심정으로 가능한 의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주눅이 들어 하고 싶은 말이나 물어보고 싶은 말도 못 한 채...벙어리 냉가슴 앓듯 그렇게 앓고만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의사가 하자는 대로 따라 가다가 잘못 되면 그 때서는 의사를 원망합니다. 때로는 큰 소동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이는 대부분 환자나 가족의 권리를 찾지 못한 채 수동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 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적인 치료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적어도 암에 있어서만큼은....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환자의 경험이나 자연요법 전문가, 그리고 세컨드 오피니언(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대체의학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사가 더 나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음)도 들어본 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우리들의 암 치유공작소
글쓴이 : 숲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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