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갑자기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험을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
가위에 눌리는 걸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라고 한다. 수면마비란 의식은 깨어 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마비는 수면 단계 중에서 렘수면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렘수면 때는 근육 긴장도와 반사 기능이 저하돼 과격한 꿈을 꿔도 움직이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건 꿈에서 깬 뒤에도 근육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움직이거나 말하지 못 하게 된다.
수면마비가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불규칙한 생활·수면 부족·과로 같은 생활습관 문제이거나 기면증·양극성 장애·뇌전증 등의 정신질환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정신 질환 있다면 이를 치료하면 가위 눌리는 걸 막을 수 있다.
만약 가위에 자주 눌려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잠을 잘 못 자서 문제가 생긴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0/201812100336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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