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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치료 후 생활

[스크랩] 암(癌), 끝나지 않은 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2. 7.
 

암, 끝나지 않은 길


길을 찾아야 희망이 보입니다.

이 말은 필자가 환우들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길을 찾는 것은 암 환우와 그 가족입니다. 이미 경험한 암 환우의 말을 경청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한 법이지요. 자신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온전히 자신의 노력의 부산물로 얻어지는 결과물입니다.


최초 암 진단을 받고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 점을 감안한다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자신(혹은 가족)에게 맞는 정보를 선택하는 것은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캄캄한 밤길을 걷듯이 앞이 하나도 안보이다가 차츰 어둠이 걷히고 새벽이 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여러분의 삶은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 시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헤매다가 끝내 희망을 찾지 못하고 간 수 많은 영혼들...비록 말기 암 생존율이 5% 미만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 작은 확률에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고 1%의 확률에도 희망은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길은 자신만이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주위의 그 어떤 사람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시중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는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A라는 사람은 무엇을 먹고 암이 나았고 B라는 사람은 어떤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암이 나았다더라 하는 식의 말은 암 진단을 받은 후 하루가 멀게 들려옵니다. 그런 과정에서 갈피를 못 잡고 이것저것을 무작정 사서 먹게 되지요.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들이 만들어지고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암 전문 의사보다 관련지식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어떤 영양학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인체의 각 기관의 기능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학에서 6년, 그리고 임상경험 등 전문적인 지식 축적과정만 10년이 넘는 의사들과의 대화에서 부족함이 없으려면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할까요?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절실하게 되면 지식을 축적하거나 습득하는 시간이 훨씬 단축될 수 있습니다. 궁하면 얻어지는 법이지요.


암 환우나 그 가족들이 책을 보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소식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책을 자주 접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안개가 걷히듯 자연스럽게 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같은 암이라 하더라도 환우에 따라 치료방법이 동일하지 않는 것은 생활습관이나 체질, 사고의 형태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같은 병기에 같은 암이라 하더라도 동일 치료법을 사용해서 낫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바로 암이란 질병입니다. 이렇듯 표준적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암 치료의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자연치료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암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자연히 알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가장 일반론적인 치료법은 현대의학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혹은 항암요법 등으로 1차적 치료를 하고 자연치료의학으로 몸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암 환우나 그 가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개념은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그리고 인체 항상성입니다. 이것은 인체를 완벽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하는 일종의 자연프로그램입니다. 이 말 뜻을 정확히 새겨두지 않는다면 치료방법의 선택에 있어서 계속되는 혼란을 반복하게 됩니다.


암, 그 끝나지 않는 길을 정복하는 것은 암 환우나 그 가족일 뿐입니다.

병원만 쳐다보면서 암을 치료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병원의 견해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지식을 넓혀가야 하고 모든 선택은 주체적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병원은 생명을 다스리는 하나의 의료기관이기 이전에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의사를 만난다하더라도 여러분의 암을 그 의사가 치료해 주지는 않습니다. 의사는 병원에서 행할 수 있는 치료만을 해 줄 수 있을 뿐이지요. 병원에서 치료해줄 수 있는 것이라야 겨우 20% 내외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머지 80%는 여러분이 담당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병원에만 매달릴 경우 성공투병 확률은 20% 미만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의 성공투병이란 겨우 5년을 보장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궁금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내 생명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필자는 궁하면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급하면 무엇을 찾게 되지요. 이 때는 자신이 필요한 것이므로 뇌가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기억력이 활성화 된다는 것이지요.


수동적으로 하는 공부는 기억하기 힘들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공부는 머리에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암, 투병... 그 길은 멀지만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은 아닙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출처 : 우리들의 암 치유공작소
글쓴이 : 숲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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