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암에 미치는 영향
저는 여러분의 내면의 세계가 암 치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계속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몸의 병만을 치료하려는 대부분의 요법들은 사실 불완전한 요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육체와 정신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정신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며 정신을 외면한 채 육체의 증상만을 없애려고 하는 한 암 치료는 연속하여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제시해 드리고 있지만 몸에 와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절대 이 분야에 대해서 여러분도 저도 함께 연구해가지 않으면 온전한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은 마음의 상태가 암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연구 자료입니다.
출처『우리 몸의 자연방어체계를 이용한 암 예방과 치유 Anti-Cancer』
저자 : Dr. David servan-schreiber
1980년대 한 연구자가 정신적인 요인이 암의 진행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성질 급한 외과의사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했다. “우리한테 그런 개소리를 믿으라는 거요!”
스트레스와 가장 치명적인 암에 걸린 환자의 생존가능의 관계에 관한 편견을 깨뜨린 사람은 스탠포드대학 정신과의사였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의학과 정신의학을 전공한 데이비드 슈피겔 박사였다. 그는 사르트르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죽음의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자신의 신념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적인 심리치료 전문가인 어빈 얄롬박사와 함께 여성 암환자 그룹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룹에 참여하는 환자는 몇 년 혹은 몇 달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였으며 인원은 10명이었다.
매주 모여 자기가 느끼는 두려움, 외로움, 화, 하고 싶은 것, 병에 맞서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면에 감춰두었던 깊은 감정까지도 다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난생 처음 믿음의 달콤함을 맛본 환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환자들의 모임은 비극적이거나 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껏 웃었다. 상처와 함께 타인에게 받아들여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긍정적인 감정, 기쁨, 살고 싶다는 욕망, 그리고 지금 여기에 함께 있다는 기쁨에 마음이 열렸다. 물론 저세상으로 먼저 떠나는 환자도 있었다.
환자들은 1년 동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다가 그 후로는 각자의 길을 갔다.
환자들은 그룹 모임 덕분에 두려움에 맞서고, 속내를 표현하고, 좀 더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배운 환자들은 우울증이나 걱정, 심지어는 육체적 통증까지도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나타났다. 무력감에 벗어난 환자들의 정서상태가 호전된 것이다. 바로 그것이 슈피겔 박사가 기대했던 결과이기도 했다. 그러나 슈피겔 박사는 그것이 질병의 진행상태, 더구나 생존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박사는 오히려 정신상태와 암의 진행 상태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은 실제 실험결과가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모임에 참석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 간의 뚜렷한 차이는 물론 참석률이 높을수록 생존기간도 더 길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란셋》에 떠들썩하게 실리면서 전 세계 의료계의 이스태블리시먼트(Establishment)의 허를 찔렀다. 즉 기존의료시스템에 허를 찌른 꼴이 되었다. 당시 의료계를 지배한 생각을 정신의학과 교수인 트로이 톰슨박사는 이렇게 전한다. “그런 결과, 즉 슈피겔박사의 실험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데에 내 집 담보대출금을 모두 걸겠다.” 이 말은 그런 결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러나 15년 전 그 놀라운 연구결과를 슈피겔박사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표현하지 않는 느낌과 감정은 마음속의 걸림돌이 됩니다. 우리의 의식 밖으로 표출하려고 애써야 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우리가 아직 잘 모르고 있는 정신적 자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느낌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일이야말로 정신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길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몸이 질병과 싸우는 방식에 나타나느냐고요? 그것은 아직 미스터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되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메커니즘을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치유의 글쓰기, 치유모임, 강좌, 세미나, 암 캠프, 명상, 창작활동 등을 통해서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감정의 찌꺼기들을 밖으로 꺼 집어 내 소멸시켜야 합니다.
여러분,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한 것임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충분히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200811131812 숲향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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