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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노인·골다공증 환자, ‘기침’ 때문에 골절된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0. 7.

마스크 낀 노인이 기침하고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기침이나 낙상 등 외부의 가벼운 자극에도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

척추 골절은 격한 운동이나 큰 충격으로 허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척추가 부러질 수 있다. '척추 압박골절'이 대표적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척추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골밀도가 저하된 뼈에 힘이 가해지면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이나 임산부, 골다공증 환자 등에서 쉽게 나타난다.

척추압박골절은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미약한 충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골밀도가 많이 저하된 사람은 기침·재채기나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척추압박골절은 골절이 발생한 직후에도 보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화되고 마비 증상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부러진 뼈가 주변 신경 조직에 손상을 입히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골절의 정도가 약할 때는 소염진통제의 처방과 함께 주변 근육, 인대를 강화하면서 골절 부위의 회복을 도모하는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골절 상태가 심하면 척추체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근력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골밀도 감소를 막아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신체활동이 줄면 관절과 근육이 굳어 척추압박골절에 노출되기 더 쉬워진다.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보행이 불안한 고령자는 지팡이나 성인용 보행기를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바닥 미끄럼방지 패드 및 벽 손잡이 등을 부착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1/201810010267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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