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과학아카데미 객원 회원 P. A. 바라노프 교수
불과 17-8년 전만 해도 “차가”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들은 소련의 몇몇 북부 지방 주민들과 일부 식물병리학자들뿐이었다. 식물병리학자들은 차가가 다른 다공균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자작나무 다공균 버섯 중 하나의 독특한 형태로서 민간 의학에서 위-십이지장 질환의 치료를 위한 약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차가를 연구하여 내과적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최근에 이르기까지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소련 과학아카데미 V. L. 코마로프 식물학 연구소가 1951년부터 치료제로서 차가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 연구소는 피터 대제가 1714년에 페테르부르크에 약용 식물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약국 창고”의 후신이다. 이 연구소에서는 오랜 역사에 걸쳐 이러저러한 규모와 이러저러한 형태로 약용 식물에 관한 식물학적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었다.
차가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는 식물학 연구소가 I. P. 파블로프 레닌그라드 제1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6년간에 걸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서 연구원들이 최우선적으로 연구 중인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1) 차가의 생물학 및 차가 속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들의 생성 조건 연구, 2) 차가에서 치료용 물질들을 화학적으로 분리하여 정화하는 방법 모색.
이번에 출판되는 논문집에는 이러한 공동 연구 제1 단계에 관한 자료들의 일부분이 종합적으로 결산되어 있다. 식물학 연구소에서 수행한 연구의 결과물들을 간략히 특징지을 수 있는 몇몇 사항들을 정리해보겠다.
1.차가의 생물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차가 생산자(producer) 인공 배양하는 방법들을 실험하였다. 적절한 배지를 선정하고 배양을 통해 차가 균사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조건들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것은 예를 들자면 페니실린 생산에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방법이다. 차가의 전반적인 화학적 조성이 갖는 특성을 규명하였고 이 버섯 속에 함유된 것으로서 치료적 속성을 지니고 있는 색소 부분의 성격을 규명하였다.
차가가 효소에 활발한 촉진 작용을 가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2.1957년부터 차가로 만든 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습득된 것으로 약을 유효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화학-기술적 방법을 찾아내어 개발하였다.
3.약용 원료로서 차가를 합리적으로 채취하는 방법을 조사하였고 실제 널리 이용될 적합한 지침들을 고안하였다.
실험을 통해 차가의 액내배앙법을 개발, 숙지하고 차가에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을 분리하고 정화하는 방법을 보완하는 것, 그리고 또한 약의 내과적 작용이 최대한 강화될 수 있도록 그 생리활성물질들을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 등이 향후 진행될 연구의 일차적인 과제들이다.
이러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해결된다면 귀중한 신약 생산의 조건을 더욱 개선하여 몇 배 더 확대시키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차가, 그리고 4기 암 치료제로서 차가의 사용 제2서문>
'차가버섯 관련 글 > 차가버섯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성통증(癌性痛症) 1 (0) | 2018.10.08 |
---|---|
[스크랩] 차가버섯에 대한 긴 질문과 답변 (0) | 2018.10.01 |
차가버섯이 좋은 이유 (0) | 2018.09.26 |
차가버섯과 효율적인 완치 노력 (0) | 2018.09.20 |
염증과 차가버섯 (0) | 2018.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