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을 즐기는 남성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일리노이대학교, 한국 계명대학교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18세~45세 성인 4710명을 대상으로 폭음이 혈압·콜레스테롤·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폭음의 기준은 남성 하루 5잔 이상, 여성 하루 4잔 이상이다.
연구팀은 참여자를 세 집단으로 나눴다. 폭음하지 않는 집단, 일 년에 12번 이하로 폭음하는 집단, 13번 이상 폭음하는 집단이었다. 이들의 혈압·혈청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를 비교했다. 폭음하지 않는 남성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17.5mmHg이었다.
일 년에 13번 이상 폭음하는 남성의 평균 수축기 혈압 수치는 121.8mmHg였다. 수축기 혈압 정상수치는 120mmHg 미만이다.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는 폭음하지 않는 남성 207.8mg/dL, 폭음하는 남성 215.5mg/dL였다. 혈청 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는 200mg/dL 미만이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에서 폭음은 여성의 혈압·콜레스테롤·혈당 수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남성은 특히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심혈관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9/201806290222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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