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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가정혈압 측정시 ‘커프’ 크기 확인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6. 21.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사람

가정혈압을 측정할 때는 아침, 저녁 두 번, 자신의 팔뚝 사이즈에 맞는 커프를 사용해 측정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DB

고혈압 환자가 602만 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는 셈이다. 그런데 고혈압은 진단이 쉽지 않다. 실제 혈압은 정상인데 의사를 보면 긴장해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고혈압'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비만인 사람은 혈압측정기기 크기 문제로 고혈압을 진단받기도 한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 가정혈압 수치를 고혈압 진단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 역시 가정혈압 측정은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혈압은 아침에 일어난 후 소변을 보고 나서 한 번, 저녁 식사 후에 한 번으로 두 차례 측정한다. 한번 잴 때 1~2분 간격으로 두 번 연속 측정해 두 측정 수치의 평균을 적는다. 이때 처음 혈압과 두 번째 잰 혈압이 10mmHg 이상 차이가 나면 다시 한번 혈압을 잰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약물 섭취나 식사 전 측정해야 좋다. 측정 30분 전부터 금연하고 카페인 섭취를 금한다. 혈압 측정 전에는 최소 5분 이상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측정시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에 팔을 올려놓고 혈압계의 커프(공기를 부풀 수 있도록 한 것)를 팔 위쪽에 감는다. 감는 위치는 심장의 높이와 같아야 하며, 손가락 1~2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으면 된다. 커프의 크기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비만한 환자는 커프가 작으면 고혈압으로 진단되기 쉽다. 블래더라고 불리는 공기주머니가 팔뚝의 80%가량에 둘러지고, 20%는 남는지 확인한다.

또한 소변이 너무 마려운 상태에서는 혈압 측정을 피해야 보다 정확한 수치가 나온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8/201806180229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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