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때 혈압이 높으면, 나이가 들어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1985년 35~55세였던 8639명의 대상자를 약 20년에 걸쳐 추적했다. 대상자의 혈압과 함께 기본적인 의료기록, 생활습관은 6년 마다 기록했다. 2017년까지의 연구기간동안 총 385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50대 때 수축기 혈압이 130mmHg이상이라면 130mmHg보다 낮은 사람에 비해 치매를 경험할 확률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경우 혈압이 130mmHg보다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47% 높았다. 단, 60대·70대는 혈압과 치매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연구팀은 “생애 중반기부터 고혈압을 앓으면 그만큼 뇌가 고혈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60대나 70대보다 치매와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한다”며 "수축기 혈압의 경우 140mmHg 아래이기만 하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작은 변화로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4/201806140174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고혈압, 중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 80%가 혈관 질환 때문 (0) | 2018.07.01 |
---|---|
[스크랩] 가정혈압 측정시 ‘커프’ 크기 확인해야 (0) | 2018.06.21 |
[스크랩] 한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임상결과 ESH 발표 (0) | 2018.06.14 |
[스크랩] 유럽고혈압학회도 “140/90 그대로 유지하겠다” (0) | 2018.06.14 |
[스크랩] "혈액뇌장벽 투과도 증강 요법 개발"… 난치성 뇌질환 치료 길 열리나 (0) | 201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