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살 빼고 싶으면 하루 16시간 단식 효과 최고

▲하루 16시간 단식이 비만인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16:8 다이어트라고 불리는 일종의 간헐적 단식이 비만인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간헐적 공복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간헐적 단식은 굶는 시간과 먹는 시간간 간격에 따라 각기 다른 형이 있다. 가령 5:2 다이어트 같은 경우에는 매주 마다 정상적으로 5일간 먹고 2일은 단식을 한다.

이 같은 경우에는 단식을 하는 날에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500 내지 600 으로 제한한다.

16:8 다이어트에서는 사람들은 8시간은 먹고 나머지 16시간은 단식을 한다.

22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Nutrition and Healthy Aging'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비만인 사람들에서 이 같은 16:8 다이어트가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연령의 체질량지수 35의 23명의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는 무엇이든 자유롭게 먹는 대신 나머지 시간에는 물과 칼로리가 없는 음료만을 먹게 했다.

12주에 걸쳐 이 같은 다이어트의 효과와 'alternate day fasting' 이라는 하루는 먹고 하루는 단식을 하는 다른 형의 간헐적 단식을 한 것에 대한 이전 진행된 체중 감량 시험 결과를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alternate day fasting을 할 경우에 비해 16:8 다이어트를 할 경우 칼로리 섭취가 350 칼로리 더 적고 체중이 3% 더 줄고 혈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16:8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7 mmHg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내성, 지방량은 양 그룹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간 제한 식사법이 비만인 사람에서 체중 감량법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보다 확증을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특히 다른 간헐적 금식법에 비해 16:8 다이어트가 사람들이 잘 지키기 쉬운 점도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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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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