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잔만 마시자"며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과음으로 이어지기 쉽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따르면, 사람들은 사진이 생각하는 것 보다 실제 음주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소주 적정 섭취량은 3.4잔(여성 기준)이나 실제 섭취량은 4.7잔이었다. 과음하면 숙취가 생긴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간에 쌓이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수분 섭취는 몸속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속도를 촉진하는 가장 간단한 숙취해소법이다. 물에 꿀을 타면 더욱 좋다. 꿀물 속 과당 때문이다. 과당은 인체에 빠르게 흡수·소화되며 당류 중에서도 가장 달다. 몸 속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하지만, 숙취 상태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과음하면 알코올 분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소가 포도당의 합성 작용을 방해,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져서다. 혈당이 떨어진 상태가 유지되면 어지럼증이나 구토, 피로감이 생긴다.
콩나물이나 조개, 버섯을 넣고 끓인 뜨끈한 국도 숙취해소에 좋다. 알코올은 땀을 통해서도 배설되는데, 뜨끈한 국을 먹으면 땀을 흘리기 때문이다. 음식 자체도 도움된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의 주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한다. 콩나물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간 기능 회복에 좋다. 조개에 함유된 타우린, 베타인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조개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글리코겐 성분도 있다. 다만 조개에는 칼슘과 비타민A, C가 부족한데, 이때 부추를 넣으면 보충된다. 버섯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C도 많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5/2018060502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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