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주파·원적외선 등 熱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암 치료 돕고, 근육통·혈액순환 완화

최근 몸속 깊은 곳까지 열을 침투시켜 병을 치료하는 온열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제품 협조=맥섬석GM, 사진=조선일보 DB

여름이 다가오면서, 뜨거운 날씨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열(熱)은 의학적으로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몸속 깊은 곳까지 열을 침투시켜 병을 치료하는 온열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체온을 올리는 온열치료법은 크게 고주파 방식과 원적외선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1시간 정도 42도 이상의 온열을 몸속 깊이 침투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47도까지 견딜 수 있는 정상 세포와 달리 42.3도에서 자연사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암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암세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만든 노폐물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데 고주파가 사용된다. 혈액암이 아닌 고형암이라면 고주파 온열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단독으로 치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수술·화학요법·방사선치료의 보조적인 목적으로 쓰인다.

원적외선은 고주파열에 비해 깊은 곳까지 침투되지는 않지만, 원적외선의 열이 체온을 높이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리치료를 할 때에도 사용되는데, 원적외선이 근육통 완화나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맥섬석, 황토 등에서 나오는 열이나 전기 온열매트, 찜질방을 이용할 때 느껴지는 열이 원적외선에 해당된다.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이 대표적이다. 꾸준한 운동은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상승시킨다. 기초대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게 효과적이다.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40~41도의 물에 몸을 담가 온욕하는 것도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5/201805250278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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