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습관이 아동의 키·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13세 미만 652명의 키·체중을 아침식사 습관과 비교해 분석했다. 아이들 중 29%는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아침을 챙겨 먹은 아동은 거른 아동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낮았다. 13세 미만 아동 중 40% 만이 매일 아침식사를 먹었다. 약 30%는 일주일에 5일 미만으로 아침식사를 먹었다. 아침을 거른 아동은 아침을 매일 먹는 아이들보다 1.4kg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전 중 여러 간식을 찾아 먹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음식 종류는 대부분 체중 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을 먹으면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과체중이나 비만일 확률이 50% 높았다. 반대로 아침식사 중 물을 마시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40% 낮았다.
연구팀은 과일을 주스 형태로 섭취할 경우 한 번에 많은 과일을 먹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주스로 먹으면 과일을 통째로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식이섬유 등이 제한돼 과도한 당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100mL 이상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일 주스를 마시는 대신 사과나 오렌지를 직접 먹거나 물이나 달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비만학회 학술회의(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8/2018052801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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