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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 항암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5. 15.


항암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



항암 치료 시 식사는 달라야 한다


항암 치료의 기본적인 원리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암 세포와 같이 빨리 분열하는 세포에 가장 강력하게 그 효과가 나타나지만, 정상 조직 중에서도 빨리 분열하는 세포가 있는 장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 세포, 위장관의 점막 세포, 생식기 계통 그리고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 세포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 중 소화관에 있는 점막 세포의 손상은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오심과 구토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요법의 부작용이며, 약제의 종류, 용량, 주입 기간과 빈도, 환자의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고용량의 항암약물 치료 시에는 면역 기능 저하로 항생제를 함께 투여하므로 오심, 구토가 더욱 심화되어 전해질 불균형, 탈수, 체중 감소 등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방암으로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에게는 보통 체중 증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작용은 사용하는 약제에 따라, 용량에 따라, 환자 개개인마다의 약제에 대한 감수성에 따라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오심·구토
오심(토할 것 같고 메스꺼운 느낌)은 항암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오심은 보통 항암제를 주사한지 4~6시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개인에 따라서 2~3시간에서 2~3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약물 자체에 대한 반응보다는 오심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물 치료를 받기 전날부터 오심을 느끼거나 병원에 들어서면서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오심 때문에 식욕을 상실하여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고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어 결국은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심은 조절해야 하며, 주치의와 상의하여 오심 조절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계속 죽만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죽은 일반식보다 수분이 많고 영양소 함유량이 적어 많은 양을 먹어도 충분한 영양보충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가급적 죽보다 밥을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항암 치료로 구강에 염증이 생겨서 씹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단순하게 쌀로만 흰 죽을 끓여 먹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넣어 영양을 보충하면 됩니다.

죽을 끓일 때 육류를 다져 넣거나 계란을 푸는 방법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당근, 브로콜리, 양파, 버섯 등의 야채도 다양하게 준비하여 같이 넣어 조리하십시오.

그러면 쌀죽 섭취 시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잣이나 깨, 참기름을 추가하여 지방까지 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잣, 땅콩과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설사 등의 소호 장애가 있을 때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피로감
피로감은 암이라는 질환 그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와 치료 과정에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피곤감보다 더 심한 상태를 의미하며, 단순히 지쳐 있다는 느낌이기보다는 간단한 집안일이나 샤워, 요리, 쇼핑 등과 같은 일상생활도 힘들게 느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감은 충분한 식사 섭취가 되지 않아 기초 활동에 사용되는 열량 부족이나 치료 부작용의 하나인 빈혈 등이 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식사를 하고 특히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 급격하게 피로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항암 주사를 맞은 뒤 2~3일이 지나면 슬슬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일반적으로는 2주 정도 힘이 듭니다. 만일 일상생활조차도 유지하기 힘들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용량을 다시 조절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피로감이 심해서 먹기도 싫어요.”

피로감이 너무 심할 때는 우선 휴식을 취하고, 장보기나 식사 준비는 친구나 가족에게 부탁하며직접 가사를 담당해야 하는 경우라면 준비하기 쉽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미리 준비해둡니다. 잔손이 많이 가고 조리 과정이 복잡한 음식이라고 해서 영양가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삶은 계란이나 두부부침, 로스구이 등으로도 간간하게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우유 또는 치즈, 요구르트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을 챙겨 드세요. 한 끼 식사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과일, 주스, 스프, 시리얼, 빵, 떡 등 간단한 음식을 간식으로 활용하고, 그것도 싫으면 영양 성분을 골고루 함유한 영양보충 음료를 한 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
항암 치료를 시작한 뒤 약 3주부터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몇 주 동안 계속 됩니다. 자고 난 뒤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져 있거나, 샤워 중에 혹은 빗질을 하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장이 빠른 모낭 세포가 항암제의 영향을 받고 감소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에 고단백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단백질 공급이 부족하여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가늘어지기 때문입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신속하게 보충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이 적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평소에 고단백 식사를 충실히 하여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랄 것이므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에 너무 우울해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주치의에게 물어보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항암 치료일 경우에는 머리숱이 적어지기 전에 미리 짧게 자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환자에게 맞는 가발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색다른 멋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골수의 혈액 및 혈구 생성 억제

         

혈액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 세포는 항암 치료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세포로서 항암 치료 후 그 기능이 일부 혹은 전부 상실되어 혈구 생성 감소를 초래합니다. E또한 백혈구 감소로 감염이 되기 쉽고 감기 등에도 잘 걸리고, 혈소판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출혈도 쉽게 나타납니다.

물론 이때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항암제 용량은 골수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을 정도로 조절합니다. 단, 환자는 이 시기에 혈구 생산 재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고단백 식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식사로 섭취하는 단백질 성분이 혈구를 만드는 데는 4주 이상이 소요되므로 지속적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
감염은 의료진이 가장 걱정하는 부작용입니다. 항암 치료로 백혈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면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계획된 치료 프로그램이 지연될 뿐 아니라, 세균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 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생고기나 생선회, 해산물 등의 음식을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등 위생적인 음식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벼운 감염 증세가 보이면, 예를 들어 열이 나거나 하면 방치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구강궤양과 소화관 손상
입안과 소화관 점막은 분열을 많이 하는 상피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시 이들 세포 또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입안이 헐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기고 음식 섭취가 어려워집니다. 소화관의 상피 세포가 손상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약은 물론 설사약 등 임의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처방을 받아 드시도록 합니다.

이상과 같이 암 환자들은 항암약물 치료로 여러 가지 신체 변화와 식욕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러한 변화는 약물 치료 시 암 세포 외에도 우리 신체 내의 건강한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때로는 환자의 지나친 걱정이나 두려움으로 식욕 상실이나 구토 등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두려움두 느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암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을 줄이기 위해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자신에게 모두 나타날 것이라고 미리 겁먹는 것 또한 치료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좋은 기분을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신경성이나 두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금방 좋아질 것입니다. 간혹 치료를 시작한 후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항암 치료 효과가 없다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참고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지음

[출처] 항암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작성자 연세암병원




NOTE: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수월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암종이나 개인의 증례에 따라 후유증이 심각하거나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과정을 경험하는 환자의 표현으로는 더 이상 치료 받다가 죽을 수 있겠다고 하소연 하거나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치료를 중단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통의 순간을 잘 극복하시길 기원드리며 그러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를 하여 적절한 대응법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보조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기에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러한 것들을 잘 활용하면 어려운 순간을 어느 정도 해소할수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손발이 저린 현상들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환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라이프 김동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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