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 요법
‘인체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과학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니시의학(西醫學)’은 일본의 니시 가쓰조(西勝造) 박사가 창안하고 그의 제자 와다나베(渡邊)박사와 그의 일가족이 발전시킨 것으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숙변과 체질의 산성화, 척추의 만곡, 혈액순환 장애가 건강 이상을 초래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규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야외 운동이 어려울 때 이를 대체하기 위한 운동요법으로 소개하지만, 니시요법은 수준 높은 자연요법으로 자세한 방법은 차가원에서 알려드리기로 하고 간단히 설명을 해봅니다.
모세혈관(毛管)운동
모관운동은 혈액순환의 동력은 심장의 힘이 아니라 모세혈관의 표면장력과 표면장력을 결정하는 세포의 신호에서 비롯된다는 것으로 모세혈관은 모든 세포에 연결돼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는데, 세포는 중앙인 심장에서 임의로 혈액을 흘려보내는 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요구에 따라 심장이 혈액을 보내도록 되어있다는 ‘니시의학의 핵심철학’이 들어 있는 운동입니다.
경침(딱딱한 베개)을 베고 누워 두 손과 두 발을 가능한 한 수직으로 곧게 뻗은 다음 발바닥을 젖혀 수평으로 합니다. 이 상태에서 2분 정도 손발을 진동시킵니다.
인체 모세혈관의 60% 이상이 모여 있는 팔과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들고 흔드는 1∼2분간의 모관운동을 통해 모세혈관 기능을 높여줌으로써 몸 전체의 혈액순환체계를 강화시켜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붕어(金魚)운동
두 팔을 목 뒤에서 깍지 끼고 똑바로 누워 발끝을 당긴 채 마치 붕어가 유영하듯 허리와 둔부를 좌우로 흔듭니다. 붕어운동은 척추를 바로잡아 주며, 위장병을 비롯하여 각종 부인병 등 복부에 위치한 장기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합장합척(合掌合蹠)운동
손은 마음을 지배하고, 발은 몸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합장합척운동은 손(팔)과 발(다리)의 균형을 바로잡는 운동이므로, 합장합척운동은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이끌어주는 운동입니다.
똑바로 누워 두 손바닥과 두 발바닥을 마주 댑니다. 두 손은 머리위로, 두 발 역시 마주 댄 채 50∼60㎝ 정도 뻗었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동작을 2, 3분간 반복한 후 3∼10분간 쉬는 것을 반복합니다.
등배(背腹)운동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 흉추와 요추의 비틀림을 교정하면서 아랫배를 내밀었다가 당기는 동작을 통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동시에 활성화시킨다는 원리입니다.
등배운동은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체를 좌우로 흔드는데 좌우 끝지점에 도착할 때마다 아랫배에 약간의 힘을 주어 앞으로 내밉니다. 1분에 50∼55회(왕복)를 기준으로 10분 동안 행합니다.
<15> 기타
풍욕(風浴)
풍욕은 프랑스 의학자인 로브리박사가 창안하였으며, 피부를 통한 독소나 노폐물의 발산을 촉진하여 피부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피부호흡을 좋게 하며 글로뮈의 활동을 촉진함은 물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와 질소를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많이 흡수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일산화탄소가 체내에서 발생하여 암 발생 등 건강상 대단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풍욕을 하면 몸속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산화(2CO+O2→2CO2)시켜 탄산가스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발산시킬 뿐만 아니라, 요산을 비롯한 노폐물을 발산시켜 체액을 깨끗하게 해주므로 암환자에게도 아주 좋은 자연건강 특수요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 해야 할 일
암세포는 밤에 자랍니다. 호흡과 혈행 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면서 신체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에도 암세포를 괴롭히는 작업은 계속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차가원에서 제공하는 뜨거운 물로 작동하는 족열매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면서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발을 따뜻하게 하고 주무시는 것을 단 한 번만 해봐도 그 효과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운동으로 인한 피로가 완전하게 풀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이 상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두 번째는 얇은 베개로 등의 윗부분, 즉 가슴의 뒷부분을 받치고 주무십시오. 이것은 자동적으로 가슴을 펴게 만들어 줘서 호흡량을 증가시켜 줍니다. 암세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산소입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몸 안으로 산소를 넣어줘야 합니다. 그러나 잠을 자는 동안은 산소를 많이 넣어주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등에 얇은 베개를 받치고 주무시는 것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16> 병원치료
차가버섯과 자연 요법으로 암을 치유할 때도 필요한 경우 현대의학의 도움을 현명하게 받으면 훨씬 편하게 노력을 할 수 있고 노력의 결과도 그만큼 좋습니다.
복수나 흉수 증세는 암이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조금만 작아지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암이 성장을 멈출 때까지는 복수나 흉수를 병원에서 제거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암보다 당뇨가 먼저 사라집니다만 처음 일정 기간은 혈당을 체크하면서 혈당강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고혈압도 비슷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도 운동을 하기위해서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처음 얼마 동안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