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되고 있는 약물들이 각종 암에서 성공적인 치료에 주요 장벽이 되곤 했던 종양내 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성 극복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카고대학 연구팀등은 'Nature Communications'지에 종양이 방사선 치료에 내성이 생기는 것을 돕는 면역계내 기전을 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암 환자의 50-60% 가량이 치료의 일환으로 어떤 형태든 방사선 치료를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불행하게도 방사선 치료를 받은 거대 종양의 40% 가량이 결국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 치료가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이 전 연구에 의하면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STING)이라는 세포내에서 발견되는 단일 물질을 통해 방사선 치료가 염증을 유발한다.
STING은 방사선에 의해 생성되는 DNA 조각을 감지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세포들이 체내 면역계에 의해 감지되는 것을 도와 체내 면역계로 하여금 1형 인터페론을 생성케 해 킬러 T 세포를 자극 암 세포를 찾아 파괴하게 하는 긍정적 면이 있는 반면 STING 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종양 내성 발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STING/1형 인터페론 신호전달의 보다 긴 장기적 영향은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monocytic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M-MDSCs) 라는 세포의 유입을 유발 할 수 있다.
대장암과 폐암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STING이 CCR2 라는 M-MDSCs 세포 표면상 단일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CR2가 결핍되게 길러진 쥐의 경우 방사선요법에 대한 내성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CCR2를 차단하는 항체 사용이 CCR2를 생성할 수 있는 쥐의 종양내 방사선 치료 내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CCR2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연구팀은 STING 을 자극하는 약물과 항 CCR2 항체라는 두 가지 약물을 방사선 치료와 병행시 종양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STING 을 자극하는 약물이 체내 면역계를 자극하고 항 CCR2 항체가 체내 면역계가 억제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STING을 자극하는 항암 약물을 개발중에 있는 바 이 중 한가지 약물은 현재 특정형의 T 세포 공격을 자극하는 일종의 면역요법의 일환으로 임상시험중에 있다.
또한 일부 CCR2 항체들 역시 면역치료로 사용되기 위해 개발중에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두 종의 약물의 병행요법을 통해 일부 고형암에서의 방사선 치료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라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mipi306@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5257
'병원 치료 > 방사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북대병원 양명식 방사선사,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우수구연상 (0) | 2017.12.18 |
---|---|
[스크랩] CT·엑스레이에서 나온 `방사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봤더니 (0) | 2017.11.30 |
[스크랩]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 `한번에 11년치`…암 걸릴 확률 높다? (0) | 2017.11.28 |
[스크랩] 건국대병원, 피폭선량 낮춘 최신형 PET/CT 도입 (0) | 2017.11.23 |
[스크랩] 고신대복음병원, 최첨단 `트루빔 STx` 도입 (0) | 201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