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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방전용감마영상, 유방암 진단 정확도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1. 26.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의료진이 유방석회화병변 환자에서 유방암 진단 정확성을 높인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된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와 양정현 유방암센터장은 최근 단순유방촬영(mammography)으로 석회화 병변을 발견한 여성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왼쪽부터 정현우, 양정현 교수
왼쪽부터 정현우, 양정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유방암 치료를 받고 단순유방촬영을 진행한 환자 중 석회화 병변이 발견된 266명 환자의 302개 병변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결과 단순유방촬영에 유방전용감마영상(Breast-specific gamma imaging)을 추가해 진단한 경우(92%)가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한 경우(74%)보다 정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즉 유방전용감마영상을 이용하면 유방암을 좀 더 명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석회화병변은 조기 유방암에서 많이 발견되며, 암이 아니더라도 생길 수 있는데 단순유방촬영만으로는 암과 감별해 진단하기는 어렵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데, 정확도가 높지 않아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정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단순유방촬영으로 석회화가 발견된 여성의 경우, 유방전용감마 영상을 이용해 유방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침습적인 조직 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단순유방촬영으로 석회화병변을 발견한 여성에서 유방전용감마영상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이라는 주제로 종양외과와 미국 유방외과 의사협회의 공식 저널인 Annals of Surgical Oncology(IF; 4.04)에 게재됐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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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4527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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