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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저자 칼럼

[스크랩] 암치료와 운동 (2) - 류후희 칼럼 중에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0. 23.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신은 인간이 스스로 진화하여 깨닫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열심히 노동을 하라고 힘의 원천인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먹 거리를 주었지만 반전의 미학에는

좋은 것만을 취하고 무위도식을 하면 질환에 걸리는 발목을 잡히게 설계하였고 마냥 건강의 적

으로만 알고 있던 콜레스테롤은 활성산소의 공격에 의한 상처를 우선적으로 복구하는 선봉장이

되게 하였습니다.


과거에 호흡법을 하는 도사들은 평생에 호흡을 할 수 있는 총 수가 저마다 다르게 태어나고

이것이 타고난 수명을 결정하는데 따라서 평생 수련을 통해 호흡을 천천히 하면 자신이 타고난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부분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1964년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운동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했던 의료계

결과에 따르면 상당히 많은 수의 금메달리스트들이 단명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보고되었습

니다. 물론 세계 정상급의 운동선수들의 운동량은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록을 위한 것이

기 때문에 적정 강도를 훨씬 뛰어넘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정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에 몸에 말할 수 없는 무리를 줍니다. 호흡법의 이치로 따지자면 자신이 호흡할 수 있는

양을 일찍이 다 소진했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호흡과 수명에 관한 함수관계는 의학에서 활성산소와 항산화 효소의 관계로 밝혀

졌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여 호흡을 많이 해도 몸에 부족 되는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면 활성산소과다로 인한 폐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으로 호흡법이 건강을 도모하는 것은

맞으나 수명을 늘이기 위한 절대적 수단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원리를 알고 암과 투병하며 운동을 실행해야 합니다.


운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암을 완치하는 분들의 과정을 보아 왔고 그것

은 제가 차가를 알기 전에도 있었고 차가를 알고 사업을 한 이후에도 있었습니다. 역설적으로

는 차가를 먹지 않고도 자연요법과 운동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은 매우 많으나 차가만 먹고

운동을 안 한 분들이 암을 이겨낸 사례는 그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또 일단 이겨냈더라도 나중

에 다시 암이 침범한 사례도 많습니다.


운동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사람이든 암에 걸린 사람이든 지금보다 나은 상태나 혹은 지금 정도의

건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 것처럼 동물로서의 마땅한 본

분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생업 자체가 육신을 움직여 노동을 해야 하는 것이라서 먹

고 산다는 자체가 운동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육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머리 품을 가지고 살아

가기 때문에 건강한 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에게 주어진 옵션을 수행해야만 가능합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 대부분 자신이 시간을 내어 운동 생활을 한다고 하는 양이 사실은

적정 필요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암에 걸리신 분들도 병에 걸리기 이전 까지는 이런 생

활을 해왔기 때문에 병이 든 다음 떨치고 나서서 하는 운동량도 진짜로 필요한 만큼에서 턱없

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더러 반대로 과도하게 넘치는 분도 드물게 있습니다.


우선 적정 운동량이란 얼마큼인지를 알고 해야 합니다.


나이가 같다고 적정 운동량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학적 통계에 의한 적정운동범위

(트레이닝 존)는 있습니다. 이도 역시 단순히 심박 수에 의해 과부하를 방지하고 오랜 시간 유

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적정 심박 수(1분간 심장이 뛰는 횟수)를 정해 놓은 것이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할 수 있는 가는 스스로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정해야 할 일입니다.

 

(트레이닝 존)

 

트레이닝 존은 이렇습니다. 의학적인 평균으로 자기 나이에 최대한 낼 수 있는 분당 심박 수를

 계산해 내고 이에 대해 최대 85%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되 자신의 육체적 상태

에 따라 낮은 범위에서 출발하여 점진적으로 능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것입니다.

도표에서의 붉은 색 영역은 과부하가 걸리는 무리한 범위를, 그린 색 영역은 건강한 사람이

체력 발전을 위한 범위를, 아래의 노란 영역은 낮은 효율의 운동 범위를 각각 나타냅니다.

 

 (심박 측정기) 

 

 (심박 측정기 중 송신기-운동 내내 가슴에 찹니다)

 

 (심박 측정기 중 수신기-운동 내내 손목에 찹니다)

 

분당 심박 수를 측정하는 방법은 내가 지금 숨이 많이 차고 있다고 생각될 때 잠시 멈추어

시계를 보며 15초간 심장이나 손복의 맥을 짚어 센 다음 곱하기 4를 하여 계산해내기도 하고

십 여 만 원 정도 주면 사진과 같은 송신기와 수신기로 구분되는 심박 수 측정기를 살 수 있

으며 이 기기에는 적정범위를 벗어나면 경고음이 나오고 적정 범위에 들었을 때 역시 신호음이

지속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한 후에는 총 운동 시간 수와 운동 시간 중 평균

심박 수도 같이 표현됩니다.

 

처음에는 이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 심장이 느끼는 부하 정도를 스스로

감지하여 현재 어느 정도의 레벨에 있는지 측정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 기준인 운동범위 70%에서 85% 사이를 무리하지 않고 매일 소화할 수 있는 수준

이 되면 머지않아 암을 이겨내는 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운동을

하고 나서 몇 분 내에 가쁜 호흡과 빠른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아무렇지도 않은 평소의

쾌적한 신체로 복귀한다는 뜻입니다. 운동이 잘 습관화된 사람은 가파른 산을 오르다가도 서서

1분만 쉬면 이내 심장 박동이 편안해져서 다시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저도 한창 약초산행을

할 때는 산을 오르다가 가파른 코스에서 힘들어 쉬는 것은 단 1분 정도 뿐으로 진짜 오래 쉬는

것은 약초를 발견하여 기쁜 마음으로 채취를 할 때와 점심 먹을 때뿐이었습니다.


산행을 거의 하지 않다가 처음 하는 초심자는 몇 백 미터도 못 가서 심장이 방방이질을 하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주저앉아 쉴 수밖에 없게 되는데 10분을 쉬고 나도 마찬가지로 심장이 다시

운동을 할 준비가 안 되었으며 다리도 역시 후들거립니다. 이것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더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능력을 늘려 나가야 합니다.

출처 : 자작나무 차가버섯
글쓴이 : 자작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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