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지난 13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혹독한 다이어트의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태임은 "당시 의욕이 과다해 하루에 밥 3숟가락만 먹고 10kg을 뺐다. 귀가 잘 안 들리고 수전증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식사량을 얼마나 줄여야 할까?
다이어트를 위해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면 몸속 영양소가 부족해진다. 특히 에너지를 내는 데 쓰이는 탄수화물이 모자라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든다. 이때 케톤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몸에 독성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색소성 양진이라는 피부염에 걸리거나 구취가 심하게 나고 심한 경우 뇌 손상까지 올 수 있다. 또 단백지링 부족하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단백질은 몸속 호르몬의 원료라,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돼 생리불순·무월경을 겪을 위험도 있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하루 500kcal를 적게 먹는 게 적절하다. 1주일에 0.5kg 정도 체중이 줄고,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 여자는 하루 1000~1200kcal·남자는 1200~15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 단, 전체 섭취 열량의 50~60%는 당질·20~25%는 지방질로 먹어야 한다.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4/201709140130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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