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암 사망률 2위 간암1), 원인은 음주 아닌 간염!
간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합니다.
간암에 걸리면 사망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흔히 간암의 원인을 음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원인은
B형간염, C형간염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2).
1)통계청, 2014년 사망원인 통계
2)대한간학회, 『한국인 간질환 백서』, 2013: 85-86p
소리 없는 살인자, 만성간염
B형간염과 C형간염은 아무런 증상 없이
간을 서서히 파괴시키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는 간섬유화,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경화 단계를 거쳐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때문에, 국제 암연구소는 만성간염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 박멸이 어려운 B형간염
B형간염은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 감염병으로 꼽힐 만큼 국내에 흔한 질병입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모자 수직감염 혹은
B형간염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치료를 하더라도 체내에서 박멸되지 않는 바이러스이며,
수십 년의 비활동성 기간 후에도 재활성화가 될 수 있어,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평생관리 필요한 B형간염
B형간염은 ‘평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검진을 6개월마다 받고 꾸준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 질병 극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지금 당장 병원으로!
B형간염은 건강검진 필수 항목이기 때문에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B형간염 표면 항체’ 항목이 ‘음성’이라면
면역이 없는 상태로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B형간염 표면항원’ 항목이 ‘양성’이라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혈액으로 감염되는 C형간염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C형간염의 전염 경로]
-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과 같은 개인용품 공유 시
- 오염됐거나 재사용한 침으로 침술 치료를 받은 경우
- 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피어싱, 네일아트 등을 받은 경우
- 비위생적인 의료 기구로 치과 및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
- HCV 보유자와의 성 접촉
치료가 곧 예방인 C형간염
C형간염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심해 예방 백신이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되어 C형간염 치료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C형간염은 조기에 치료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곧 예방법입니다.
C형간염,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해요!
C형간염은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간암으로 악화된 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간염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하므로
혹시 감염이 의심된다면
한 번쯤은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아보세요.
간염 관리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전문의에게 진단받으세요!
⋏B형간염, 평생관리하세요!(정기검진+항바이러스제 복용)
⋏C형간염, 치료받으세요!
조기진단과 꾸준한 관리, 치료만이
간암행 급행열차에서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8/20170728012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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