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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 "암환자 극심한 피로 개선에 효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7. 2.

[알고 먹는 수퍼푸드] 홍삼

15개 대학병원 공동 대규모 연구
항암치료 시 안심하고 복용 가능… 60세 이상·여성, 특히 효과 높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성이 6개나 된다. 피로 회복·면역력 증진·기억력 개선·혈행 개선·항산화·갱년기 여성 건강 등이다. 대표적인 것이 피로 회복인데, 최근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홍삼을 복용하면 부작용 없이 피로 회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로는 암환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80%가 호소하며, 암환자가 겪는 피로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다' '몸이 땅 아래로 꺼지는 것 같다' 등 일상생활에 고통이 심한 피로이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를 포함해 15개 대학병원(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연구팀이 공동으로 '폴폭스(folfox)'라는 항암제로 치료를 받는 438명의 대장암 환자를 16주간 219명은 홍삼을 하루에 500㎎(홍삼농축액 반티스푼 정도)씩 2회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219명은 가짜약(僞藥)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위약군 대비 홍삼복용군의 피로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홍삼을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홍삼을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피로 점수 BFI (Brief Fatigue Inventory)를 가지고 평가했는데, 피로가 가장 덜한 정도를 100점이라고 했을 때, 홍삼복용군은 81.07점으로 위약군 78.1점 대비 피로감이 덜했다. 피로와 관련된 10개 항목을 평가했는데, 일상적인 피로의 개선 정도는 홍삼복용군은 78점, 위약군은 73.73점으로 홍삼복용군이 높았고,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는 피로의 개선 정도 역시 홍삼복용군은 86.43점, 위약군에서 81.31점으로 홍삼복용군에서 높았다. 보행 능력에 지장을 주는 피로의 개선 정도는 홍삼복용군 88.33점·위약군 83.73점이었고, 기분에 지장을 주는 피로의 개선 정도는 홍삼복용군은 83.93점·위약군 80.98점, 인생을 즐기는 데에 지장을 주는 피로의 개선 정도는 홍삼복용군이 84.19점·위약군 82.35점으로 홍삼복용군이 모두 피로 개선 정도가 위약군 보다 높았다.

김열홍 교수는 "진료실에서 암환자들이 홍삼을 먹어도 되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과학적으로 명확한 답을 얻고 싶어서 대규모 연구를 시작했다"며 "연구를 통해 항암 치료 시 홍삼을 복용해도 이상반응이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 60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173명)와 여성 환자의 피로 개선 효과가 더 높았다. 그 이유에 대해 김열홍 교수는 "고령이면서 여성일수록 항암치료 시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데, 홍삼 복용 후 상대적으로 피로 개선 효과를 더 많이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2일 '아시아태평양암학회'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7/201706270170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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