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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급성심부전환자 27.6%, 2년 내 사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6. 20.

급성심부전환자의 27.6%가 2년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급성부전레지스트리 연구진(연구책임자 오병희)에 따르면 급성심부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이 4.8%, 퇴원 후 6개월, 1년, 2년 사망률이 각각 12.4%, 18.2%, 27.6%인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 내용은 오는 2019년 2월 종료 예정인 연구의 중간 과정을 발표하는 성격을 띄고 있으며, 최근 2년까지의 추적관찰결과이다.

급성심부전의 원인질환으로는 허혈성심장질환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심근병(20.6%), 판막질환(14.3%), 부정맥(10.6%)순이었다.

심부전을 악화시킨 주요 요인은 심근허혈(26.3%), 빈맥(20.4%)과 감염(19.6%) 등이었다.

특히, 입원 시 급성신장기능부전을 동반한 경우 사망위험이 13배나 높았고, 저혈압, 저나트륨혈증을 보인 경우 약 2배 정도 높았다. 반면 베타차단제 투여를 한 경우는 사망위험이 35% 낮았다.

이와 함께 퇴원 후 한 달 이내 7%의 환자들이 다시 입원하였고, 1년 이내 23%가 재입원하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미 보고한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13년에 1.53%로 2002년 0.75%에 비해 약 2배 증가했고,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2040년도 유병률은 3.35%로 추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급성심부전환자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심부전 치료의 표준화와 재입원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적극적 환자관리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심부전환자 관리와 치료지침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은 급성심부전환자레지스트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대학병원에서 총 5625명의 환자를 등록하고 5년간 추적관찰하고 있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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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90053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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