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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신,방광암

[스크랩] 전자담배, 일반담배 못지 않게 방광암 유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5. 18.

[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종이로 만 담배)와 동일하게 방광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드인그램 암센터 샘 창(Sam Chang) 교수팀은 전자담배 사용자와 비흡연자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의 92%에서 방광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5가지 화학 물질 중 2가지를 발견했다.

이 팀은 전자담배 액상에 포함된 니코틴과 니트로사민·폼알데하이드 등의 화학 화합물이 DNA 복구를 막아 방광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리고 전자담배 사용자의 방광 조직에서 실제로 방광암 관련 손상을 발견헸다.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하게 방광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하게 방광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별도의 연구로 약 1만4000명의 방광염 환자의 자료를 분석, 담배를 하루 1갑 미만의 피우는 환자와 1갑 이상을 피우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흡연을 많이 하는 환자는 연구 기간 사망 위험도가 크게 높았다.

창 교수는 "일반 담배가 방광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흔히 알려져 있다"며 "최근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지며 잠재적인 방광암 유발 위험성을 밝혀내는 연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 담배와 방광암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며 "흡연은 조금만 줄여도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연례회의에서 15일 발표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김은지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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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85316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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