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분석… 위험 1.44배
항산화 효과 보려면 채소로 섭취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먹으면 오히려 방광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는 분석 결과가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실렸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팀이 항산화 영양제와 방광암의 관계를 다룬 논문 14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베타카로틴 영양제를 먹었을 때 방광암 위험이 1.44배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권 교수는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음식을 통해 천연 상태로 먹었을 때의 얘기"라고 말했다. 원인이 명확하진 않지만, 영양제로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면 오히려 활성산소로 작용해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흡연자가 베타카로틴 영양제를 먹으면 폐암 발생이 13% 높아진다는 게 이미 밝혀졌다. 흡연하는 몸 상태, 베타카로틴이 몸에 흡수되는 비율 등의 영향을 받아 암을 유발했을 것으로 본다.
명 교수는 "베타카로틴 영양제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여러 편 나왔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며 "베타카로틴을 보충하려면 음식으로 먹으라"고 말했다. 시금치, 당근, 호박 같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2/201704120019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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