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삼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에서 얻어지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 이차예방에는 효과가 있지만, 일차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일차예방은 특정 질환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걸릴 위험이 큰 경우에 하는 예방이다. 이차예방은 특정 질환을 앓고 난 사람이 그 질환에 다시 걸리지 않게 하는 예방을 말한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과학자문위원회는 일반인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먹었을 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자문위는 생선에서 얻은 어유(魚油) 보충제가 심장마비·뇌졸중·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지 평가한 임상연구 중 13가지를 무작위로 선정해 검토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질환의 일차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HA가 검토한 2012년 의학저널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한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 약 1만25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오메가3 지방산과 위약(僞藥)을 먹게했다. 그런데 두 그룹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반면 자문위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 이차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심부전 환자가 오메가3 지방산을 먹었을 때 사망률 및 입원율이 9% 감소했다는 2008년 영국 의학저널 '더 란셋(The Lancet)'이 발표한 연구가 그 근거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최근 심장마비나 심부전을 앓았던 환자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먹을 것을 권했다. 더불어 심혈관질환의 원인과 중증도 등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 시 환자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4/20170324026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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