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모세포종(Glioblastoma)이라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는 악성 뇌종양에서 이 같은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텍사스대학 연구팀등이 'Cell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MRI 상 보여지는 뇌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 개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10%도 되지 않는 악성 종양으로 세포의 이종성 성질 때문에 치료가 어려워 실제로 세포중 일부는 치료에 반응하지만 다른 일부는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같은 악성종양의 치료로른 수술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대개 사용되지만 지금까지 이 같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평균 2-3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증 교모세포종을 앓는 환자들은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도 평균 생존율이 14.6개월에 불과하고 2년 생존율도 약 30%에 불과하고 재발할 경우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질환에 대한 유전적 옵션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 활발히 진행되어 온 바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교모세포종의 주 유발인자로서 수용체 tyrosine kinase (RTK) 유전자내 변이가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이 같은 유발인자 변이를 중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임상시험이 교모세포종 치료에 성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교모세포종을 억제하는 방법이 발견됐다.
연구결과 미스라마이신(Mithramycin) 이라는 약물이 교모세포종 유발 전사인자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들이 종양 성장의 시작점에서 역할을 하는 RTK 유전자 변이에 잘못 집중하며 교모세포종의 지속적 성장에는 집중하지 못한 바 이번 연구결과 일단 종양이 치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진행을 하면 RTK 유전자 변이는 더 이상 지속적으로 암이 자라는데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팀은 RTK 유전자 대신 Sox2, Olig2, 그리고 Zeb1 라는 교모세포종을 유발하는 세종의 전사인자들을 규명했다.
연구결과 이 같은 신경발달적 전사인자들이 교모세포종 성장을 유발하기 위해 재활성화되고 미스라마이신이 이 같은 전사인자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작용으로 인해 몇 년 동안 임상적으로 사용이 되지 않았던 미스라마이신이 이 같은 전사인자들을 억제 교모세포종이 추가로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거의 모든 교모세포종이 공유하는 약물로 표적치료를 할 수 있는 일련의 결정적인 유전자 군을 확인했다라고 밝히며 간독성등 부작용이 있는 미스라마이신을 교모세포종 치료용으로 재목적화 하는데 몇 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71157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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