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자들이 한국인의 고위험도 전립선암을 예측할 수 있는 계산기를 개발했다.
- ▲ 고대 안산병원 박재영 교수
고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과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은 고위험도의 전립선암을 한국인에게 맞게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 연구 논문을 국제전문학술지 Plos one 1월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논문은 고등급 전립선암의 검출 확률에 대해 알려주는 예측 모델을 구현하고, 예측 모델의 정확성 여부를 다른 병원 자료를 통해 검증한 것이다.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저위험도의 전립선암까지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암만을 검출해 내고 치료할 수 있도록 기대된다.
박재영 교수는 "과잉 진단 및 과잉 치료를 되도록 줄이는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 의의를 두고 있다."며 "서구의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전립선 특이항원 (PSA)의 전립선암 검출 능력의 한계를 지적한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전립선 조직 검사의 효과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뇨기과 연구진 외에 서울대 공과대학 및 성신여대 통계학과 교수진과의 협동 연구 아래 이루어졌으며, 웹사이트 (http://science.aci-llc.net/prostate)에 구현된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 전립선 특이항원, 직장수지검사(정상, 비정상), 경직장초음파검사(정상, 비정상), 전립선 크기, 전립선이행대큭 등을 입력하면 그 결과가 나오는 방식이다.
한편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며 전립선 암은 종종 남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많은 선진국에서 전립선 암은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중에 하나로 나타나고 있는데 조기 진단은 성공적인 전립선암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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