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이 제대로 몸에 흡수·배출되지 않고 쌓여있는 것을 한의학에서 '식적(食積)'이라 말한다. 식적이 있으면 위나 장에 노폐물이 오래 머물면서 독소·가스를 발생시키고 똥배를 유발한다. 이때는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등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채소·과일을 많이 섭취해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내 몸에 식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속이 더부룩하고 잘 체한다
식적은 몸에 노폐물이 쌓여있는 것이기 때문에,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체하기 쉽다.
◇몸이 잘 붓는다
한의학에서는 비장을 소화된 음식물로 기화 혈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로 본다. 비장은 왼쪽 콩팥과 횡격막 사이에 위치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림프기관이다. 실제 전신 림프기관 중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혈액 속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식적이 생기면 비장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체내 수액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몸이 부을 수 있다.
◇트림을 자주 한다
트림을 자주 하는 것은 위장에 문제가 있거나, 식적이 쌓였기 때문이다. 트림과 함께 음식을 먹기만 하면 계속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식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고 식사 시간을 30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명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배를 눌러 병을 진단하는 복진(腹診)을 중요시 한다. 배를 지그시 눌렀을 때 뱃속이 편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인데, 특히 명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식적을 의심할 수 있다.
식적이 있다면 배 마사지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치와 배꼽을 이은 수직선의 중간 부분을 하루 2회 이상 3분간 양손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거나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누르면 된다.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 채 마사지하면 배 근육에 힘이 빠져 장에 쉽게 힘이 전달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2/20170102018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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