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이뤄진 주요 수술이 35만4,000여건에 달했다. 지난 2010년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개한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0년 168만 9,000건에서 2015년 172만 1,000건으로 2010년 대비 1.9% 증가했다. 진료 비용은 2010년 3조 7,653억원에서 2015년 4조 4,761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전체수술 172만1,000건 중 의원 62만7,000건(36.4%), 병원 37만1,000건(21.6%), 종합병원 36만9,000건(21.4%), 상급종합병원 35만4,000건(20.6%)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상급종합병원(3.2%↑)과 병원(11.1%↑)에서 수술하는 건수는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2.4%↓)과 의원(0.9%↓)에서 수술하는 건수는 감소했다.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5,234억원) > 백내장수술(4,604억원) > 슬관절치환술(4,378억원) 순이었다.
제왕절개수술과 담낭절제술의 진료비는 3,076억원과 2,561억원으로 5,6번째로 진료비가 높았지만 2010년대비 증가비율은 각각 54.6%와 46.2%로 크게 증가했다.
스텐트 삽입술은 4,267억원, 2010년대비 증감율이 20.5%로 높았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0년 223만원에서 2015년 260만원으로 16.6%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2,512만원) > 관상동맥우회수술(2,491만원) > 뇌기저부수술(1,364만원)로 나타났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 치핵수술(92만원) > 백내장수술(94만원) >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101만원)이었다.
건당 입원일수는 2010년 대비 7.0% 감소로 매년 꾸준한 감소 추세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21.3일) > 고관절치환술(20.9일) > 뇌기저부수술(20.4일), 반대로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1.2일) >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2.3일) > 치핵수술(2.9일)이었다.
수술인원 1위인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수술 인원이 많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순이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순이었으며, 4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다.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이 두드러지게 많았고,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고관절치환술)등이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메디in 김민아 기자 kma@sisamedi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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