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심뇌혈관 질환자, 12월 크게 증가… 혈관 손상된 만성 질환자 '고위험'
금연·절주·운동… 식단 관리해야, 쿠바산 폴리코사놀 섭취하면 도움
초겨울인 12월이 되면 심뇌혈관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2015년의 평균 심장질환 환자 수는 11월 36만4711명에서 12월엔 39만3344명으로 3만명(7.8%) 가량 증가한다. 평균 뇌졸중 환자 수는 11월 18만4717명, 12월 19만6325명으로 1만명(6.2%) 이상 증가한다. 12월에 심뇌혈관 질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기온과 관련돼 있다.
◇초겨울, 심장·뇌혈관 질환 위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이 항진된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도 증가한다. 또 혈소판이 활성화되고 혈액의 점도가 상승해 피가 끈적거리게 된다. 초겨울에는 차가운 공기에 노출돼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돼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런 감염성 질환에 걸리면 체내 염증 수치가 상승하면서 심뇌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맑은내과 박민선 원장은 "특히 추운 겨울 아침에는 심신이 이완상태에 있다가 잠에서 깨면 교감신경이 갑자기 항진돼 긴장 상태에 들어가게 되므로, 하루 중 아침에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높아진다"고 말했다.

◇만성 질환 관리… 사망률 80% 예방
심뇌혈관 질환은 이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앓고 있거나 흡연·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이런 질병이 있으면 혈관이 손상을 받고, 혈관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막히고 터질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인구는 전체 사망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심장 질환 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보다는 낮지만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OECD 국가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요인은 악화되고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흡연자가 850만명에 달하고, 성인 남성 흡연율은 여전히 40% 이상이다. 고위험 음주자는 440만명이고 성인의 35.8%가 월 1회 이상 폭음을 하고 있다. 성인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에너지·지방 과잉 섭취자는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의 관리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고혈압 환자 3명중 1명은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혈압이라는 것을 인지해도 3명 중 2명은 목표 혈압(140/90㎜Hg)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3명 중 1명은 고혈압 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10명 중 3명이 본인이 당뇨병 환자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3명 중 2명은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건강기능식품 도움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의 치료 및 관리와 금연을 하면 심장 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가 예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따라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금연·절주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걷기 운동이나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맨손체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하기 어렵다면 시간을 나눠 총 30분 운동을 해도 효과는 동일하므로 하루 중에 틈틈이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미만으로 줄이고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산은 총 섭취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도 유지해야 한다.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생리활성 1등급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이다. 한국인 22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10㎎의 폴리코사놀을 먹게 하고 혈액 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은 22% 감소했으며 HDL콜레스테롤은 29.9% 증가했다는 영남대 연구결과가 있다.
추운 겨울에는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충분히 입고 밖에 나가야 한다. 또 평소에 느끼지 않던 가슴 통증, 답답함, 호흡곤란, 두통, 사지마비, 발음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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