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돼야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수능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방법 등을 알아본다.
수험생 대부분은 겨우 일어나 부랴부랴 등교하느라,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떨어져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수면 상태를 유지하던 뇌가 음식물을 씹으면서 깨어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한다. 또한,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잠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이어져 오히려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의 경우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속쓰림과 위궤양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다하게 복용했던 사람은 갑자기 끊기보다는 경우에는 조금씩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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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에는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채소류나 현미나 통곡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식은 금물이다. 또한, 엿이나 초콜릿 등 포도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져 졸리거나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능날에는 평소 먹지 않았던 약을 먹지 않도록 하고, 먹어본 후에 별 문제가 없었던 약이나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좋다. 만약 청심환(우황청심환)을 복용코자 한다면, 3~4일 전에 미리 먹어본 후에 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먹어야 한다. 일부에서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가 올 수 있어서다.
오히려 수능 당일에는 비타민B군이 함유된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헬스조선 자문위원)는 "비타민B군은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고, 부작용도 드문 것으로 알려진다"며 "무엇보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수험생이 챙겨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고함량 카페인 음료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오히려 더 심장을 뛰게 만들어 흥분시킬 수 있다.
수능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오면 다급한 마음에 잠을 줄여가며 공부에 전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건강뿐만 아니라 수능 전략에도 좋지 않다. 수능 일주일 전에는 몸의 생체리듬을 수능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진희 교수는 "뇌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2시간 뒤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시험 2시간 전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 5시간 이상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잠의 질도 중요한데,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육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잠자는 방은 어둡게 하되 낮에는 밝은 방에서 지내야만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햇볕을 쐬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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