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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 환자, ‘수면 무호흡증’ 가능성 높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19.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2형 당뇨병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가사키대학 마코 나가요시(Mako Nagayoshi) 박사가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평균 63세 성인 1453명의 수면 양상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1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 대상자 가운데 285명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중증 수면 무호흡증으로 분류된 대상자들은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70% 높았다.

수면 무호흡증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수면 무호흡증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나가요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수면 무호흡증 검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오래 않아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면 수면 무호흡증과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 의학 저널(Journal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막혀, 간헐적으로 호흡이 중지되는 수면 장애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주간 졸음, 만성피로, 두통, 성기능 장애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2012년 사이 수면장애 환자 수는 약 1.6배, 진료비는 약 1.8배 증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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