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심해지는 치질
수술 필요하면 2단계로 치핵 제거
출혈·염증 줄고 냄새도 적게 나
수술 후 한방치료로 합병증 감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올해 1/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질 등 항문질환으로 입원을 한 사람은 약 5만4000명이었다. 환자 수로 보면 항문 질환은 7번째 다빈도 질환에 꼽힌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단어다. 치질은 항문 안쪽 혈관들이 뭉쳐서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으로 불필요한 조직이 늘어나서 생기는 치핵,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관과 주변의 약한 근육이 찢어져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는 치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터지는 치루로 나뉜다.
삼성창문외과의 이상용 원장과 양한방협진으로 치질 치료를 하고 있는 신종석한의원 신종석 원장은 "치질은 서서 생활하는 인간에게만 있는 질환으로 노화, 만성 변비와 설사, 임신, 유전적인 요소, 잘못된 배변 습관, 지나친 음주와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하다"면서 "원인이 어떻든 정맥을 지탱해주는 조직이 늘어나 약화된 정맥이 돌출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창문외과의 이상용 원장과 양한방협진으로 치질 치료를 하고 있는 신종석한의원 신종석 원장은 "치질은 서서 생활하는 인간에게만 있는 질환으로 노화, 만성 변비와 설사, 임신, 유전적인 요소, 잘못된 배변 습관, 지나친 음주와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하다"면서 "원인이 어떻든 정맥을 지탱해주는 조직이 늘어나 약화된 정맥이 돌출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날씨 추워질수록 환자 늘어나
치질은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심해져 환자가 20~30% 정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수축된 피부와 근육이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치질 중에서도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과 함께 덩어리를 이뤄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주로 정맥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피가 뭉쳐서 발생한다. 따라서 치핵은 항문 부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이 출혈이다. 배변시 선홍색 피가 화장지에 묻는 정도부터 뚝뚝 떨어지거나 주사기로 쏘듯이 분출성으로 나오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두 번째 증상은 탈출이다. 탈출은 4단계로 나뉘는데 ▲1도는 출혈만 있으며 항문경으로 보면 울혈이 보이는 상태 ▲2도는 배변시 항문 밖으로 치핵이 밀려나오나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 ▲3도는 배변시 항문 밖으로 치핵이 밀려 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되는 상태 ▲4도는 치핵이 돌출돼 밀어 넣어도 잘 안 들어가고 들어갔다가도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는 출혈을 주증상으로 내원하고, 통증이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무혈절제술 후 결찰로 근본적 치료
출혈, 통증 및 부종 등 초기 증상은 좌욕이나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일시적으로 호전되나 치핵은 혈관이 확장돼 생긴 병이므로, 보존적 치료만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이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적외선 응고법, 고무밴드 결찰술, 전기 소작술, 레이저 소작술 등의 치료를 한다. 하지만 완벽한 제거는 어려워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때나 수술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다.
근본적으로 치질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종석 원장은 "경험상 한꺼번에 뿌리까지 제거하기보다는 2단계를 거치는 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즉, 무혈절제술로 치질로 가는 신경과 혈관을 우선 잘라낸 뒤, 뿌리 부분은 실로 묶어 1주 뒤 저절로 조직이 탈락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협진, 통증 적고 회복 빨라
삼성창문외과 이상용 원장은 "치핵 제거 수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탈항 부위와 출혈되는 혈관들을 절제함과 동시에 결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후 배변 시에도 통증이 적고 상처가 남지 않으며 빨리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처럼 치질을 뿌리까지 한꺼번에 다 잘라내면 수술 부위가 크고 출혈이 심해 염증 관리가 어렵고 냄새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 치료는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이뤄진다. 이 원장은 "수술 후 상처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줄이며 지혈작용을 하는 한방약을 삽입해 항문 협착이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신종석 원장은 "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은 차가운 장소와 딱딱한 의자는 피하고 가끔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주는 것이 좋고, 피로와 스트레스·수면부족 등은 몸 안의 면역기능 저하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항문 조직 내 울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상용 원장은 "치질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습관,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 배변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질은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심해져 환자가 20~30% 정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수축된 피부와 근육이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치질 중에서도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과 함께 덩어리를 이뤄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주로 정맥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피가 뭉쳐서 발생한다. 따라서 치핵은 항문 부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이 출혈이다. 배변시 선홍색 피가 화장지에 묻는 정도부터 뚝뚝 떨어지거나 주사기로 쏘듯이 분출성으로 나오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두 번째 증상은 탈출이다. 탈출은 4단계로 나뉘는데 ▲1도는 출혈만 있으며 항문경으로 보면 울혈이 보이는 상태 ▲2도는 배변시 항문 밖으로 치핵이 밀려나오나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 ▲3도는 배변시 항문 밖으로 치핵이 밀려 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되는 상태 ▲4도는 치핵이 돌출돼 밀어 넣어도 잘 안 들어가고 들어갔다가도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는 출혈을 주증상으로 내원하고, 통증이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무혈절제술 후 결찰로 근본적 치료
출혈, 통증 및 부종 등 초기 증상은 좌욕이나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일시적으로 호전되나 치핵은 혈관이 확장돼 생긴 병이므로, 보존적 치료만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이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적외선 응고법, 고무밴드 결찰술, 전기 소작술, 레이저 소작술 등의 치료를 한다. 하지만 완벽한 제거는 어려워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때나 수술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다.
근본적으로 치질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종석 원장은 "경험상 한꺼번에 뿌리까지 제거하기보다는 2단계를 거치는 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즉, 무혈절제술로 치질로 가는 신경과 혈관을 우선 잘라낸 뒤, 뿌리 부분은 실로 묶어 1주 뒤 저절로 조직이 탈락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협진, 통증 적고 회복 빨라
삼성창문외과 이상용 원장은 "치핵 제거 수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탈항 부위와 출혈되는 혈관들을 절제함과 동시에 결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후 배변 시에도 통증이 적고 상처가 남지 않으며 빨리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처럼 치질을 뿌리까지 한꺼번에 다 잘라내면 수술 부위가 크고 출혈이 심해 염증 관리가 어렵고 냄새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 치료는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이뤄진다. 이 원장은 "수술 후 상처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줄이며 지혈작용을 하는 한방약을 삽입해 항문 협착이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신종석 원장은 "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은 차가운 장소와 딱딱한 의자는 피하고 가끔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주는 것이 좋고, 피로와 스트레스·수면부족 등은 몸 안의 면역기능 저하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항문 조직 내 울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상용 원장은 "치질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습관,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 배변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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