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보다 강도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스페인 까디스대학 데이비드 파본(David Pavon) 박사가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노인의 급성심장사 발생 위험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스페인 65세 이상 남녀 5만명을 14년 동안 추적관찰해 운동 강도에 따른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은 저강도 운동을 한 사람보다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48% 더 떨어졌다. 비만이나 고혈압인 사람이 꾸준히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한 경우에는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72% 줄었다.
치매 예방도 고강도 운동해야 효과 있어
앞서 핀란드 이위베스퀼레대학 우로 쿠자라(Urho Kujala) 박사는 "중·장년기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노년기의 인지기능저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9일 UPI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핀란드인 평균 49세 3050쌍 쌍둥이의 운동량과 강도를 25년 동안 추적관찰하고 인지기능을 평가한 결과,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은 빠른 걸음 등의 적당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10년 더 늦춰졌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남녀 노인의 급성심장사 발생 및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일주일에 150분 동안 자전거 타기와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최소 2번 다리, 엉덩이, 허리, 복부, 가슴, 어깨의 근력운동을 하거나, 일주일에 75분 동안 조깅, 테니스 등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데이비드 파본 박사의 연구결과는 메이요클리닉 저널(Mayo Clinic Proceedings)에, 우로 쿠자라 박사의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각각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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