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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비만 유발하는 만성염증 줄이려면 `천연` 비타민 섭취 늘려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9. 11.

환절기만 되면 면역력 향상을 위해 비타민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비타민이라고 해서 다 같은 비타민은 아니다. 비타민에는 합성 비타민과 천연에서 추출해 만든 천연 비타민이 있다.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은 동일한 화학구조로 이뤄져 있지만, 종류에 따라 체내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있지만, 비타민을 합성 비타민제로 섭취할 때는 상황이 다르다. 합성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내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한 남성의 복부를 줄자로 재고 있다
최근 합성 비타민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해외 학줄지인 'NEIM'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 2만 9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합성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를 복용한 흡연자가 그렇지 않은 흡연자보다 폐암 발생률과 심장마비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0mg의 합성 비타민C를 18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한 남성의 경우 혈관의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합성 비타민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합성 비타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피로, 기억력 감퇴, 우울감, 간 기능장애, 암발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합성 비타민은 아예 원료 표시 없이 비타민만 나열된 경우거나 원료표시가 돼 있는 경우 간략히 기재돼있다. 예를 들어 미타민A의 경우 axetate, palmitate로만 기재돼 있거나, 비타민B의 경우 riboflavin, pyridoxine, cobalamin으로 게재되어 있는 식이다. 셀앤핏의원 김해영 원장은 "천연의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은 세포의 면역기능과 호르몬 기능,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켜 만성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특히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피로 등을 가진 환자들이 기존의 치료와 양질의 천연 비타민을 함께 병행하면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만의 경우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렙틴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이때 천연비타민을 섭취하면 호르몬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천연비타민은 장 건강을 강화시키고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비만을 낮추고 항노화에도 효과적이다. 김해영 원장은 "우리가 먹는 음식만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미량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합성비타민보다는 천연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9/201609090112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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