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비만이 여러 종류의 암을 일으키는 것은 호르몬의 분비가 교란됐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그레이엄 콜디츠(Graham Colditz) 박사가 "비만이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해 위암, 간암, 방광암 등 8종 이상의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콜디츠 박사는 "비만은 체내 염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혈당조절 호르몬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켜 암 성장을 촉진한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적정 체중유지, 정기적인 운동, 금연 등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국제암연구소(IARC)의 비만과 암의 연관성에 대한 1000건 이상의 연구를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IARC는 25일 비만과 관련된 암종, 체중 변화에 따른 암 발생 위험성, 재발 및 생존에 있어서 비만과 체중 감소의 영향에 대한 근거 고찰 요약서를 발표하며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 중년 인구 집단에서 비만으로 인해 위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난소암, 갑상선암, 수막종 및 다발성 골수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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